목회서신 열두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7~ 39)

봄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이 비 그치면 더욱 신록이 우거지겠지요. 무엇보다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이 비에 싹 씻겨져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태원발 코로나 사태로 무척이나 긴장을 했었습니다. 우리교회가 속해 있는 지역에 동선들이 겹쳐져서 말입니다. 다행이 큰 문제는 없었지만, 코로나19의 사태가 여전히 시한폭탄과 같은 것임을 다시금 생각하고 경계합니다.

봄같이 우리에게 새로움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기운이 성도님들의 가정과 사업, 그리고 일신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속에 살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우리에게 세상의 방법과 하나님의 방법이 혼재하는 것을 이 코로나19사태로 인해서 더욱 선명하게 알아갑니다. 교회를 못나오시는 어르신께서는 이 보내는 편지와 예배순서지를 받으시면 꼭 연락을 주십니다. 그리고 성광교회와 목회자,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고 말하십니다. 우리 성광교회가 존속하는 것은 물론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이는 곳에서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시고,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참 많이 느끼고 느낍니다.

여전히 예배를 정상화하고, 모든 모임을 정상화 되는 시간이 아직도 묘연하시만 우리가 기대하고, 소망할 수 있는 것은 오늘처럼 때를 따라 비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있기 때문이며 간절히 주님을 바라는 성도님의 소망과 기도가 있기 때문임을 믿습니다. 성도님들 강건하시구요. 코로나19사태와 우리나라, 그리고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평강이 이 편지를 읽고, 만나는 모든 성도님과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애 3:21~ 22)

2020.5.19.

성광교회에서 담임목사 최종환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