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여든 한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주님의 뜻만 같아라! 이번 추석을 맞이하면서 제일 마음에 왔던 글귀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평안하기를 바라시며, 죄악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물과 피를 아낌없이 흘리셨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교회를 사모하며, 교회를 바라고, 이 서신을 맞는 성도님들에게 넘쳐나기를 축복합니다.

서양의 기독교인들, 특히 미국인들에게는 추수감사절이 큰 명절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기독교인이나 비기독교이나 두말 할 나위없이 추석이 우리에겐 큰 명절이요, 우리에게 결과와 열매를 주시는 하나님을 기리는 귀한 날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북녘 땅을 바라보며, 코로나로 인해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없거나, 이미 천국에 가 계신 분들을 생각하며 그리움이 가득한 명절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고향이시며, 부모님의 되시는 성삼위 하나님의 안위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편지가 도착하는 것은 주석 명절을 지낸 다음 주일입니다. 하지만 편지를 쓰는 것은 추석도 되기 전에 편지를 쓰고 있어서 성도님들께 추석을 지내는 마음이 크게 전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님들이 생각하는 귀한 성광교회가 언제나 주님과 뜻과 같기를 바라는 마음과 성도님들이 한가위의 행복과 평안이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일에 헌금에 창립주일 헌금이 드려졌습니다. 우리 교회의 창립주일을 지내고 벌써 4달이지만, 창립주일을 기억하고 기리는 모습이 지금 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게 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기다리고 바라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바라고 기다리십니다. 오늘도 주님 때문에 행복하시고, 주님 때문에 견디고 이길 수 있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 편지 전해질 때는 전부 행복한 추석을 보내셨기를 바라며 기도하겠습니다. 또 편지로 뵙겠습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하소서!

2021년 9월 17일(목)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