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억지로

시키실 때가 있습니다.

마 14:22~36
2022-01-26

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24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26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34 그들이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니
35 그 곳 사람들이 예수이신 줄을 알고 그 근방에 두루 통지하여 모든 병든 자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36 다만 예수의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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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22절)

예수님께서 억지로 시키실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베드로가 물 위를 걷는 기적과 일련의 치유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제일 중심에 있는 말씀은 베드로가 물 위를 걷고 빠지는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에도 제게는 오늘 한 문구에 마음이 계속 남습니다.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22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후에 바로 제자들을 재촉하십니다. ‘재촉하다’의 의미는 “억지로 시키다”, “강요하다”라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23절에 혼자 기도하시는 기간이 가지시기 위해서 그러셨는지 알 수 없지만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군중을 보내시고, 제자들은 먼저 배를 타고 떠나게 하십니다.

문제는 이렇게 억지로 보내셨던 그 행로가 순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밤 사경, 새벽 3~6시까지 풍랑으로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이런 제자들을 보시면서 주님께서는 물위를 걸어오셔서 제자들을 평안하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선택권을 주시며, 우리를 가르치시기도 하시지만, 때때로 억지로 시키시는 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납득할 수 없어, 오늘 본문의 제자들처럼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우리는 신앙의 위기를 경험하거나, 시험에 들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우리의 가장 큰 위기는 예수님의 생각을 다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께 묻고 물어야 합니다. 묻는다고 다 알 수는 없지만, 조금씩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게 됩니다. 따라서 신앙에서도 경륜과 연륜을 이런 모습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알 수 없는 일들의 끝에서 우리는 그분의 크신 뜻과 의미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욥은 말합니다. “주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지금까지는 제가 귀로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욥 42:5)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다 알 수 없다고 멈추거나, 피할 수는 없습니다. 풍랑이는 바다에서 자신들을 보내신 예수님을 생각하기 보다는 그 상황을 겪을 수밖에 없었으면, 그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 온 힘을 쏟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을 다 알아 차릴 수는 없습니다. 또 예수님께서 모든 일을 다 설명해 주시지도 않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묵묵히 주어진 일, 닥치는 상황을 견디고,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이런 경우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을 때도 주님께서는 우리를 지켜보시고, 우리를 안위하십니다. 제자들을 도우시기 위해서 풍랑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은 바로 우리가 믿고, 살아서 역사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알 수 없을 때도 그분을 신뢰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길을 가는 것, 이것이 믿음이며, 사명자의 길입니다. 그 길에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우리는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때때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알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당신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일을 할 때도 침묵하시는 듯합니다. 우리가 알 수 없고, 볼 수 없을 때라도 주님의 안위와 인도하심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폭풍 속에도 주님의 우리의 빛이시며, 길이 되심을 고백하게 하셔서 우리가 가는 길 끝에서 선하신 주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하나님의 일로 고난을 당하는 이들이 승리하도록
이해할 수 없는 일로 인해 힘들어 하는 이들이 인내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교회가 세울 일꾼들을 좋은 면을 보고, 세워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