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이 잘못된

믿음과 신념은

우리를 반드시

망하게 합니다.

출 9:1~12
2022-05-20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3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
4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5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6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7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니라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9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
10 그들이 화덕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악성 종기가 생기고
11 요술사들도 악성 종기로 말미암아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악성 종기가 요술사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생겼음이라
12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12절)

방향이 잘못된 믿음과 신념은 우리를 반드시 망하게 합니다.

자기계발서나 강의를 하는 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이 있습니다.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재미있게 똑똑하고 부지런하고, 똑똑하고 게으르고, 멍청하고 부지런하고, 멍청하고 게으른, 똑부, 똑게, 멍부, 멍게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무엇인가를 빨리 이루는 일도 중요하고 좋지만, 잘못된 방향에서의 속도와 그릇된 일을 빨리 이루는 것은 일을 더 크게 만들 뿐입니다.

바른 방향에 빠른 속도라면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틀린 일, 틀린 방향을 아무리 빨리하더라도 문제만 커질 뿐입니다. 경영학의 대부인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는 지도자들의 관점의 변화Paradigm shift를 매우 중요하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보고,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아는 것은 조금 늦어지더라도 공동체와 개인에게 있어서 아주 핵심적인 초점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하나님의 뜻과 방향을 일의 시작과 행동보다 우선시 하는 성도의 모습은 이생과 영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태도입니다.

오늘도 굳센 믿음을 가진 한 사람을 계속 봅니다. ‘바로Pharaoh’입니다. 모진 재난과 환란(?)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굳세게(?) 합니다.(7절) 종종 성경은 이런 바로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완악하게 하셨다”(12절)로 표현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심에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여러 신학적인 의견들이 있지만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무시할 수가 없어서 쓰이는 관용적인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수 없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행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거나,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바로는 굳센(완강honour, 완악strong)마음을 가지고 행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손해를 감내합니다. 바로는 다른 것은 다 하지만 중요한 한 가지, 하나님의 방향, 뜻만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무섭고 안타까운 일입니까!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재앙을 보면서 바로는 불순종합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보면서 따르지 않던 바리새인처럼, 능력을 행사셨음에도 따르지 않는 고라신과 벳새다와 가버나움(눅10:13~15)과 같습니다. 우리가 어떤 이유를 대면서 선한 의견을 불순종하는 하는 이유도 이들과 같습니다.

애굽을 향한 재앙들은 이제 속도가 붙고, 바로의 의견을 구하지 않으며 오로지 기한과 통보밖에는 없습니다. 불순종과 죄악이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재앙은 점점 강하고 긴급해지며, 재앙이 일방적이 되는 것을 아는 것도 영적인 지혜중에 하나입니다. 히브리인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고, 이런 재앙 가운데도 당신의 백성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그분께 순종하는 은혜가 어떤 것인지 더욱 알고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은 만물안에 스며계시며 우리에게 선하신 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여전히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모든 것을 허락하신 예수님을 따르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부족하고, 모자라고, 마음에 들지 않고, 손해 볼 것 같은 당신의 뜻과 말씀을 순종하게 하옵소서. 주님을 언제나 옳으며, 주님은 언제나 좋으시며,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중보기도

망설이고, 갈등하는 이들이 용기를 가지고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도록
자신의 고집을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분별과 지혜가 있을 수 있도록
어려움과 고난을 겪는 이들 중 잘못이 있는 이들이 속히 회개하고 회복의 기회를 얻도록
주님께서 주신 뜻에 결단한 이들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차고 넘쳐서 주님을 찬양하도록
내일 드려질 모든 주일예배위에 성삼위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넘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