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하실 부분과

우리가 해야 할 부분

출 37:1~ 16
2022-07-05

1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2 순금으로 안팎을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만들었으며
3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에 달았으니 곧 이쪽에 두 고리요 저쪽에 두 고리이며
4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5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 궤를 메게 하였으며
6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이며
7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양쪽에 쳐서 만들었으되
8 한 그룹은 이쪽 끝에, 한 그룹은 저쪽 끝에 곧 속죄소와 한 덩이로 그 양쪽에 만들었으니
9 그룹들이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었으며 그 얼굴은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였더라
10 그가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너비가 한 규빗,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11 순금으로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둘렀으며
12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었고
13 상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았으니
14 그 고리가 턱 곁에 있어서 상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15 또 조각목으로 상 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16 상 위의 기구 곧 대접과 숟가락과 잔과 따르는 병을 순금으로 만들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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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살렐은 아카시아 나무로, 길이가 두 자 반, 너비가 한 자 반, 높이가 한 자 반인 궤를 만들었다.(1절, 새번역)

하나님께서 하실 일과 우리가 해야 할 일

다음 주 월요일인 12일부터 토요일인 17일까지 새벽말씀을 쉬도록 하겠습니다. 충전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불편하시고, 아쉬우시더라도 양해해주셔서, 충만하고, 못하던 것들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새벽예배를 담당한 김목사님을 위해서도 기도부탁드립니다.

오늘 본문은 증거궤와 진설병 상을 제작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임재 처소로서 가장 거룩한 곳인 지성소에 위치하게 되는 이 궤를 만드는 것은 인간이었습니다. 특별히 브살렐이라는 이름을 언급하십니다. 이 작업을 브살렐 혼자 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정교하고 귀한 것이기에 재간있는 사람들과 합력하여 제작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럼에도 브살렐이 만든 것으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도자를 귀하게 보십니다. 당신의 책임을 맡고, 무거운 중책을 맡아서 나아가는 자를 세우시는 것이 하나님이십니다. 국가, 교회, 가정, 직장의 지도자를 세우고, 그를 높이는 일을 중요한 일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누군가를 통해서 당신의 일을 이루시기에 그가 한 사람 일수도 있지만 다수의 인원이 될 때는 지도자를 세워서 일을 하십니다. 지도자는 태어나기도 하고, 택하시기도 하고, 선출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 방법안에서 하나님께서 세우십니다. 지도자들이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하나님의 임재의 자리를 만드는 것었습니다.

‘우리는 아무 공로 없이 구원받았다’는 말을 ‘우리는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라는 말로 이해하는 것이 십자가 공로를 값싸게 만드는 죄악의 오류입니다. 아무 공로 없이, 아무 자격없이 우리는 받았기에 우리가 마땅이 할 일을 재능과 기술, 능력을 통해서 이루어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만 하시는 것이 아닌 우리가 해야할 몫이 있고, 하나님께서 해주시는 몫이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 일도 내 마음대로가 아닌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일중에서 하나님의 몫과 우리의 몫, 우리의 몫에서 나의 몫을 해내는 것은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공동체를 세우고,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나게 하는 아주 중요한 헤아림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거룩한 보혈의 공로가 너무나 크시기에 자칫 내가 할 일을 잊어버리고 주님께만 매달릴 때가 있습니다. 당신께서는 내가 할 것들을 통해 일을 회복하시고, 이루시고자 하시는데, 우리는 그저 어린아이처럼 매달리는 것만이 하나님의 뜻인양 이야기 합니다. 당신께서 매달리라 하시면 매달리지만, 당신께서 내게 하라 하신 것들을 할 수 있는 지혜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들이 자신의 일과 공동체의 뜻,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잘 알도록
일을 감당하는 이들이 자신의 책임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알도록
내일 드려질 주일 예배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도록
담임목사의 휴가가 충전의 시간이 되고, 빈자리를 위해 애쓰시는 부목사님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