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자녀에게

전해지는 것들

삿 9:1~ 15
2022-07-05

1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가서 그의 어머니의 형제에게 이르러 그들과 그의 외조부의 집의 온 가족에게 말하여 이르되
2 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와 골육임을 기억하라 하니
3 그의 어머니의 형제들이 그를 위하여 이 모든 말을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매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로 기울어서 이르기를 그는 우리 형제라 하고
4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칠십 개를 내어 그에게 주매 아비멜렉이 그것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하고
5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여룹바알의 아들 곧 자기 형제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으되 다만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었으므로 남으니라
6 세겜의 모든 사람과 밀로 모든 족속이 모여서 세겜에 있는 상수리나무 기둥 곁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으니라
7 사람들이 요담에게 그 일을 알리매 요담이 그리심 산 꼭대기로 가서 서서 그의 목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세겜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그리하여야 하나님이 너희의 말을 들으시리라
8 하루는 나무들이 나가서 기름을 부어 자신들 위에 왕으로 삼으려 하여 감람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9 감람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게 있는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0 나무들이 또 무화과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1 무화과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단 것과 나의 아름다운 열매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2 나무들이 또 포도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3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4 이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5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위에 왕으로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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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겜의 지도자들은 아비멜렉에게 은돈 칠십 개를 주었습니다. 이 은은 바알브릿 신의 신전에서 가지고 온 것입니다. 아비멜렉은 그 은으로 부랑자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했습니다. 아비멜렉은 자기 아버지의 고향인 오브라로 갔습니다. 그는 그 곳에 있는 한 바위 위에서 여룹바알의 아들, 즉 자기의 형제 칠십 명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인 요담은 아비멜렉을 피해 도망갔습니다.(5절, 쉬운성경)

나도 모르게 자녀에게 전해지는 것들

어제 새벽말씀에 기드온이 죽자 다시 이스라엘은 바알을 섬기고, 바알브릿을 자신들의 신으로 삼습니다. 기드온은 세상적으로 지혜로왔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하는 행동은 자신을 위한 행동들이었지만 겉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드온이 살아 있을 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드온을 왕으로 삼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자기와 자기 아들들도 이스라엘을 다스리지 않고, 여호와께서 다스리실 것이라고 말합니다.(삿8:23) 그러나 그는 이방의 왕보다 더 많은 금은보화와 우상의 제물들을 취하고, 아내를 많이 취하므로 왕이 아닌 왕의 권세를 누립니다.

우상의 제물로 에봇을 만듭니다. 에봇은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는 옷이기도 했지만 이것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는 우상의 역할을 하게 합니다. 기드온의 이런 지혜는 하나님의 겉과 세상의 속이 담겨져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가 살아 있는 40년을 평안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그가 죽자, 자녀가 70명이나 되던 그의 자손들은 권력에 눈이 먼 ‘아비멜렉’이라는 아들을 통해 형제간의 살육이 일어납니다. 당대에는 잘 있고, 잘 살지만, 부모가 죽은 후에 문제가 생기는 가정이 참 많습니다. 이유는 그 자녀들의 됨됨이가 첫 번째지만 부모로서 우리가 죽은 후에 무엇을 전해줘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대목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부모님을 보면서 교회를 다니지 않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 부모님은 교회에 무척 헌신적이며, 교회에서 존경받는 분들인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의 깊은 속과 모습을 그대로 보는 사람은 그 누구보다 가족이며, 자녀입니다. 왕이 되지 않겠다고 했던 기드온은 그의 아들의 이름을 ‘아비멜렉’, 나의 아버지는 왕이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이런 이율배반적인 모습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우상의 제물로 에봇을 만들었던 모습은 신앙을 말하지만 결국 자신의 이익과 욕심을 따르던 사람이었으며, 권력에 대한 욕심을 교묘히 취하던 사람임을 보여주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그와의 약속을 지키셔서 그가 있던 40년동안은 평안을 허락하셨지만 그가 죽자 그의 힘의 상징이요, 권력의 상징인 자녀 70명은 권력이라는 욕망앞에 잔인하고 참혹하게 형제가 형제를 살육(殺戮)하는 일이 생기고 맙니다. 아비멜렉은 아버지 기드온의 말보다 그의 행동으로 전해진 권력과 욕망에 대한 상징이며 이로 인해 기드온 가문은 큰 환난을 겪게 됩니다.

눈앞의 이익과 현실, 남들의 눈을 피해서, 남모르게 하는 행동이 우리들도 모르는 사이에 자녀와 이웃, 그리고 교회에 전해지는 것을 알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어가야 하겠습니다.(빌2:12)

오늘의 기도

보이는 곳에서의 나의 행동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행동, 교회 안에서와 밖에서의 행동, 집 안에서의 행동과 집밖에서의 행동이 한결같게 하옵소서. 주님의 모시고,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이 되게 하셔서 나를 만나는 이들과 자녀들이 주님과 내가 만난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자녀들이 내가 만나 예수님보다 더 크고 귀한 주님을 만나고 고백하도록
믿는 사람들이 어디서나 어느 때나 한결같이 주님의 향기를 내품을 수 있도록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담대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질 수 있도록
부모님과 자녀들의 갈등과 상처가 있는 가정에 예수님께서 주인 되셔서 회복시켜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