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믿을 분은

하나님 뿐입니다

욥 13:1~ 19
2022-07-01

1 나의 눈이 이것을 다 보았고 나의 귀가 이것을 듣고 깨달았느니라
2 너희 아는 것을 나도 아노니 너희만 못하지 않으니라
3 참으로 나는 전능자에게 말씀하려 하며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4 너희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요 다 쓸모 없는 의원이니라
5 너희가 참으로 잠잠하면 그것이 너희의 지혜일 것이니라
6 너희는 나의 변론을 들으며 내 입술의 변명을 들어 보라
7 너희가 하나님을 위하여 불의를 말하려느냐 그를 위하여 속임을 말하려느냐
8 너희가 하나님의 낯을 따르려느냐 그를 위하여 변론하려느냐
9 하나님이 너희를 감찰하시면 좋겠느냐 너희가 사람을 속임 같이 그를 속이려느냐
10 만일 너희가 몰래 낯을 따를진대 그가 반드시 책망하시리니
11 그의 존귀가 너희를 두렵게 하지 않겠으며 그의 두려움이 너희 위에 임하지 않겠느냐
12 너희의 격언은 재 같은 속담이요 너희가 방어하는 것은 토성이니라
13 너희는 잠잠하고 나를 버려두어 말하게 하라 무슨 일이 닥치든지 내가 당하리라
14 내가 어찌하여 내 살을 내 이로 물고 내 생명을 내 손에 두겠느냐
15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희망이 없노라 그러나 그의 앞에서 내 행위를 아뢰리라
16 경건하지 않은 자는 그 앞에 이르지 못하나니 이것이 나의 구원이 되리라
17 너희들은 내 말을 분명히 들으라 내가 너희 귀에 알려 줄 것이 있느니라
18 보라 내가 내 사정을 진술하였거니와 내가 정의롭다 함을 얻을 줄 아노라
19 나와 변론할 자가 누구이랴 그러면 내가 잠잠하고 기운이 끊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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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들은 하나님을 위한다면서 그런 허튼 소리와 거짓말을 하는가? 그분께 아첨을 하자는 것인가? 하나님을 위하여 변호를 한다는 것인가? 그분이 자네들 속마음을 다 아시겠지. 자네들은 사람을 속이듯 그분을 속일 수 있다고 믿나? 자네들이 계속 불공평하게 행하면, 분명히 그분이 자네들을 꾸짖으실 걸세.(7~10절, 우리말 성경)

그래도 믿을 분은 하나님 뿐입니다

욥은 친구들에게 거짓말쟁이요, 쓸모없는 의원이라고 자신의 심기를 드러냅니다. 친구들은 고난의 원인을 자기들의 생각에 맞추어 욥을 몰아가고 있으니, 분명히 원인을 잘못 파악하는 쓸모없는 의사요, 위험한 의사가 됩니다.(4절) 하나님께서는 전후사정을 알지 못하면서 올바른 소리, 입바른 소리를 하는 것을 거짓말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른 말이라고 아무데서나, 사정을 모르고 이야기는 하는 것은 말을 지어내고,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는 거짓말과 같은 것입니다.

친구들에게 욥은 말합니다. 너희가 하나님을 변호하고, 하나님을 편들기 위해서 속 빈 말, 거짓말을 하려고 하냐고 말합니다.(8절)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속을 다 안다고 말합니다. 때때로 가만히 있는 것이 지혜가 되며, 가만히 있는 것이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본문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상황을 모르고, 마음을 모르면서 하는 교훈과 주장들은 결국 쓰레기 더미와 흙더미같이 보잘것없고, 쓸데없으며, 상대를 아프게 하는 공격입니다.(12절)

우리가 누군가를 돕고자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내 생각, 나의 주장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입장, 그 사람의 상황, 그 사람의 환경입니다. 요즘 시대는 이 부분을 매우 중요시 여기며, 중시 되는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전하는 것조차도 무례하게 생각되고,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전하고, 흙은 전하는 것이 되는 이유가 사탄이 예수님을 전하는 것을 막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그 사람의 상황과 환경을 무시하며, 나의 생각, 나의 환경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욥을 위한다는 생각에 빠진 친구들의 거침없고, 무례한 충고와 조언들은 욥을 고난에 고통을 더하며, 올무에 걸린 짐승이 되게 합니다. 그런 가운데도 욥은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죽이셔도 나는 그분을 믿고, 나의 사정을 말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고난 중에도, 고통 중에도, 나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내편이 되어주실 분은 하나님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께 머물고, 주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죄중에라도 내편이 되어주시는 주님 안에 참된 평화와 안식이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 내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하나도 없습니다. 내 사정을 알아주는 이도 하나 없습니다. 자신들의 생각, 주장, 믿음을 가지고 나를 재단하며, 가르칩니다. 이것이 내가 겪는 어려움보다 더 큰 고통이 됩니다. 그럼에도 묵묵히, 멀리서 나를 지켜봐 주시는 내편 되어주신 주님이 계셔서 고맙습니다. 내가 죄인이었을 때도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당신을 바라보고, 참고 견디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누군가에게 의견을 말하고, 주장하는 이들이 하나님보다 높아지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주장과 의견이 다른 이들에게 상처와 아픔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전하는 이들에게 타인을 생각하는 지혜와 배려가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