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의견

하나님의 의견

욥 32:11~ 22
2022-09-28

11 보라 나는 당신들의 말을 기다렸노라 당신들의 슬기와 당신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었노라
12 내가 자세히 들은즉 당신들 가운데 욥을 꺾어 그의 말에 대답하는 자가 없도다
13 당신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진상을 파악했으나 그를 추궁할 자는 하나님이시요 사람이 아니라 하지 말지니라
14 그가 내게 자기 이론을 제기하지 아니하였으니 나도 당신들의 이론으로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리라
15 그들이 놀라서 다시 대답하지 못하니 할 말이 없음이었더라
16 당신들이 말 없이 가만히 서서 다시 대답하지 아니한즉 내가 어찌 더 기다리랴
17 나는 내 본분대로 대답하고 나도 내 의견을 보이리라
18 내 속에는 말이 가득하니 내 영이 나를 압박함이니라
19 보라 내 배는 봉한 포도주통 같고 터지게 된 새 가죽 부대 같구나
20 내가 말을 하여야 시원할 것이라 내 입을 열어 대답하리라
21 나는 결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리니
22 이는 아첨할 줄을 알지 못함이라 만일 그리하면 나를 지으신 이가 속히 나를 데려가시리로다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나는 열심히 들었습니다만, 당신들 중에 그 누구도 욥의 주장을 반박하지 못하고, 그의 말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더군요. ‘우리가 지혜를 찾았다. 욥을 반박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다’라고 말씀하지 마십시오.(12~13절, 쉬운 성경)

너와 나의 의견, 하나님의 의견

엘리후는 계속해서 자기가 어르신을 제겨놓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상황과 당위성에 대해서 말합니다. 욥의 세친구들이 욥의 주장에 반박하지 못하고, 욥의 잘못을 증명하지 못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엘리후는 누구의 편을 들거나 누구에게도 아첨하지 않고 대답을 할 생각이며(21절) 이렇게 대답을 하여야 속이 후련하질 것이라고 말합니다.(20절) 심지어는 자신이 공정하지 않다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벌하실 것이라고까지 말합니다.(22절)

서로의 의견이 다를 때 우리는 대립하게 됩니다. 욥과 친구들이 그렇습니다. 시작은 욥에게 닥친 재앙이지만 이것을 바라보는 의견들은 다릅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상황을 갈등이라고 표현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다르고, 부모와 자식이 다르고, 지도자와 따르는 이들이 다릅니다. 그래서 갈등은 생기기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갈등은 해결하는 방법 중에서 제3의 지대와 의견을 가지는 것이 있습니다. 일종의 타협이 될 수도 있고, 뜻밖의 방법을 택하기도 합니다. 또 한 가지는 중재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이 중재자는 의견이 다른 두 사람이 신뢰하거나 권위가 부여된 경우에 갈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의 의견중 누구의 의견을 따라야 할까요? 부모와 자녀의 의견중 누구의 의견을 따라야 할까요? 지도자와 따르는 사람중에 누구의 의견을 따라야 할까요? 누구의 의견이 아니라 의견이 어떤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바로 유익하고 좋은 의견을 따라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옳은 의견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나와 친한 사람, 나의 경험, 나의 이익등을 따지면서 우리는 좋은 의견에 따르거나 동참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엘리후가 할 말이 가득했던 것은 욥과 세 친구들의 의견을 보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포기하고 기껍게 타인의 의견을 따를 수 있다면 그는 매우 성숙한 인격과 훌륭한 도량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사람들은 서로 다른 의견,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남편과 아내의 의견, 부모와 자식의 의견이 아닌 가정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의 의견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제대로 된 제3의 방법이요, 확실한 해결점이 됩니다. 우리의 직장이나 공동체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의 주재가 되시고, 모든 정의의 근원이 되시며, 모든 일의 원인이 되시기에 하나님의 의견을 먼저 청종하는 것이 우리 갈등을 해결하는 첫 번째 실마리가 됩니다. 하나님의 뜻과 생각을 바로 아는 것은 쉽지 않기에 우리는 잠시 시간을 가져야 하며, 시행착오를 갖게 되지만 가장 공정하고, 확실하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의 의견이 우리에게는 너와 나의 의견보다도 중요한 의견이 되게 하고,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수많은 생각과 말들이 오가며, 수많은 선택들을 합니다. 우리가 서로 다른 생각과 의견을 가지고 있을 때, 욥과 친구들처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갈등하고, 반목으로 나아갈 상황이 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때 주님의 의견을 무엇인지를 먼저 아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님의 의견, 뜻을 구하고 선택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갈등하고 반목하는 공동체의 상황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주님의 의견을 따르게 하옵소서.
나의 생각에 빠져서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생각과 의견을 있음을 인정하게 하소서.
평등을 외치며 획일화된 생각을 고집하는 이들이 다양성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모든 의견의 원인자요, 행위자가 하나님이신 것을 만민이 알게 하소서.
내일 드려질 모든 주일예배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