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삶이 되게 하십시오

눅 10:25~ 42
2022-09-28

2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29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35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38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41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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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 세 사람들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라고 생각하느냐?” 율법학자가 대답했습니다. “그에게 자비를 베풀어 준 사람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똑같이 하여라!”(36~37절, 쉬운 성경)

말씀이 삶이 되게 하십시오


어떤 율법 교사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아는 사람이 참 더 악하고, 더 무서울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많이 알고, 연구하는 자이기에 예수님을 더욱 힘들고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가졌다면 조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런 악한 의도를 가진 질문에도 예수님께서는 강도당한 사람을 도운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들어 영생을 누리고 도달하는 진리를 알려 주십니다. 말씀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을 이루어가는 삶이 더 중요합니다.

많은 영성가들은 하나님의 축복과 응답을 씨앗으로 비유하곤 합니다. 축복을 받았는데 보이지가 않습니다. 응답을 받았는데 그 응답이 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축복을 잘못받았거나, 응답을 못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바로 축복과 응답의 형태가 씨앗이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차야 응답되는 것처럼 기도도 자라야 응답이 되는 천국도 자라야 합니다.(마13:31) 씨앗을 가꾸지 않으면 그 열매를 맛볼 수가 없고, 처음에는 받는 사람이나 받지 않은 사람이 같기 때문에 축복과 응답을 함부로 하거나 무시할 수 있습니다. 축복과 응답을 구하는 자들은 씨앗과 같음을 명심해야 하고, 축복과 응답이 자라나는 과정이 있음을 깨닫는 지혜가 꼭 필요합니다.

말씀을 연구하고 잘 알았던 율법교사는 말씀을 알고 있었지만 삶과는 동떨어진 말씀으로 인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생명의 말씀을 많이 알고 있음에도 그 지식이 다른 사람을 살리기 보다는 시험하고, 넘어뜨리는 도구가 됩니다. 말씀은 삶과 함께 해야 하고, 말씀이 삶과 함께 할 때 그 진가의 영생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확실하지만 그것이 삶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그 구원의 마치 그림속의 떡이나, 사진속의 물과 같이 영생의 기쁨을 주지 못합니다. 말씀이 우리의 삶을 통해 이루어질 때 천국과 영생은 자라나게 됩니다.

마리아와 마르다를 통해서도 보면 말씀이 빠져버린 삶은 우리를 근심하게 만듭니다.(41절)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처럼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분주한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것을 택하게 될 때 우리는 참된 기쁨을 빼앗기지 않게 됩니다.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고,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삶은 이루어갈 때, 우리에게 참된 영생의 기쁨과 구원의 감격이 넘쳐나며,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축복이 넘쳐나게 됩니다. 말씀이 내 삶에 이루어지게 하는 신앙이 복되고, 참된 신앙입니다.

오늘의 기도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 안에 예수님이 중심에 계실 때, 피가 용솟음치듯 생명이 살아있음을 경험합니다. 생명이 있는 나무에는 추운 겨울 죽은 듯 하지만 봄이 오면 꽃으로 가지를 뒤덮듯 우리의 삶이 말씀 속에서 살아 움직이게 하옵소서. 중심되신 그리스도를 마음에 품고 영생을 누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안에 참된 생명이 있나이다.

중보기도

세상 일로 분주해져서 말씀에 소홀한 이들이 말씀을 읽고, 붙잡게 하옵소서.
말씀을 읽는 이들이 말씀이 자신의 삶을 읽도록 마음을 열게 하옵소서.
성경지식을 많이 가진 이들이 말씀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사람들이 중요한 한 가지를 선택하는 지혜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