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행동의 양날 검

눅 18:9~ 17
2022-05-20

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15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16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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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수께서는 그 아이들을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내게로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라. 하나님 나라는 이런 어린아이들의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거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16~ 17절, 우리말 성경)

종교적 행동의 양날 검

점점 예수님의 말씀은 분명해집니다. 자신의 의로움을 믿고, 자랑하며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이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의로움을 자랑하는 바리새인과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는 세리를 빗대어 비유로 우리 자신의 종교적인 행동이 우리의 의로움이 되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도구가 되는 것을 경계하시며, 또한 어린아이와 같은 이들이 주님께 오는 것을 금하지 말 것을 말씀하십니다. 어린 아기를 데로고 오는 이들을 꾸짖는 제자은 어디에 있을까요?(15절)

오늘 본문에서 자신의 의롭다고 믿는 사람의 문제이기 보다는 그가 자신의 의로움을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며, 이처럼 신앙과 믿음이 부족한 자들, 죄인들이 주님께로 오는 것을 막는 모습에 집중됩니다.(9,15절) 오늘 말씀의 중심은 놀랍게도 바리새인이라고 못 박지 않으시고, 제자들을 타이르시는 모습 속에서(16절) 자신의 의롭다고 믿고 남을 멸시하는 것이 제자들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리새인은 자신의 의로움을 자랑합니다. 놀랍게도 그들의 종교적인 행위들이 성실하고 바릅니다. 확실합니다. 토색과 불의, 간음이 없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의로운 그의 행위는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특히 죄인이라고 낙인찍힌 세리를 비교하며 문제가 됩니다.

우리의 신앙은 비교의 대상이 아닙니다. 내가 십일조를 하고, 새벽예배를 드리며, 모든 봉사를 하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고, 섬기며, 경배하기 위한 행위이지 남과 비교하고, 남을 판단하기 위한 행동이 아닙니다. 세리는 자신의 부족함과 죄인임을 고백하기에 다른 사람을 볼 기회도, 다른 사람을 판단할 여력도 없습니다. 그저 자신의 부족함을 하나님 앞에 내어 놓을 뿐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기본입니다. 주님 앞에 자신의 내어 놓는 것, 특히 자신의 부족함과 죄스러움, 연약함을 내어 놓는 것, 오늘 본문으로 어린아이처럼 주님께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되새겨야 하는 것은 바리새인의 종교적인 행위는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며, 우리가 신앙의 연조와 연륜이 있거나 믿음의 깊이를 가지면 해야 할 행위들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우리가 당신을 만나고 신앙이 깊어질 수 있는 방법으로 형식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경건행위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구실, 특히 멸시하는 행동이나, 제자들처럼 주님께로 나가는 막는 일이 된다면 우리의 성실하고, 열심인 경건은 자신과 공동체를 해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경건은 나와 다른 이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아주 중요한 도구이고, 도구가 되게 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신앙의 선배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의 신앙생활과 행동을 보고 배우며 주님께 나아갑니다. 주님 우리의 행위가 다른 이들의 존경을 받게 하시여, 우리의 행위를 통해 주님께 나오는 자들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여! 우리의 경건행위가 자신의 업적과 자랑이 되어, 다른 이들이 주님께 나오는 것을 금하거나,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우리 앞에 신앙생활을 하신 분들이 더욱 주님과 깊어지게 하시고, 존경하게 하옵소서.
신앙생활을 충실하게 하시는 분들이 다른 이들을 평가하지 않도록 입술을 주장하옵소서.
더욱 많은 경건의 연습과 훈련들이 믿는 자들에게 있게 하셔서 주님과 깊어지게 하옵소서.
오늘 드려지는 수요예배모임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게 만나고, 예배드리게 하옵소서.
우크라이나에서 악을 제하여 주시고, 평화를 허락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