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기 때문에 믿습니다

눅 18:31~ 43
2022-09-26

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35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 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9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0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2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3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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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눈을 떠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그러자 그는 곧 보게 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라갔습니다. 이 광경을 본 사람들도 모두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42~43절, 우리말 성경)

가지 않으면 모르는 인생길

오늘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 이방인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죽임을 당한 후에 3일만에 살아날 것을 열두 제자들에게 말씀을 합니다. 제자들은 알아듣지 못합니다. 사순절을 지내는 우리에게 제자들이 이 말씀을 못알아듣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다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2000년 넘게 믿음의 선배들과 성경을 통해서 이제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우리의 주가 되신 것을 알지만, 열두 제자는 인류 역사에 한번도 없었던 일을 듣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못알아듣는게 이상한 것이 아니라 정상입니다. 마치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가 인생을 조금 살아보면 그 잔소리가 잔소리가 아니었음을 아는 것처럼, 우리가 가보지 않고,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 바로 인생길입니다. 지금도 예수님을 부활을 아무리 이야기해도 교회를 다니는 사람중에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정상입니다. 겪지 않고,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 바로 인생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 병자가 낫는 것보다도 더 큰 기적이라는 것을 우리 스스로가 알아야 합니다. 믿음은 겪지 않은 것들, 바라는 것들을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있는 사람이 더 있게 됩니다. 그럼 믿지 않는 사람은 믿음이 생기지 않고, 믿음이 더 없어질까요? 오늘 여리고의 맹인을 통해서 우리는 어떻게 믿음을 가지게 되는지를 보게 됩니다.

필요가 있기 때문에 믿게 됩니다. 맹인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자 예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가 원하는 것, 필요가 없었다면 이런 부르짖음을 가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부르짖었고, 놀라운 예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믿음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경험하고 믿는 우리는 예수님을 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면 인생의 길에서 상황과 사건을 만나게 되면 그들을 예수님을 부르고, 기도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을 만나고, 경험하게 되고 예수님을 따르게 됩니다.(43절) 또한 그런 사람을 보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인생의 길을 가봐야 합니다. 모르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알려주시고, 말씀해 주십니다. 부활과 오순절 성령의 강림을 경험한 제자들은 비로소 깨닫고, 예수님을 전하는 자들이 됩니다.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던 여리고의 맹인은 예수님께 부르짖고, 구원을 얻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가보지 않은 인생길을 인생선배들의 말을 듣고 살아가는 것이 지혜인 것처럼 예수님을 다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우리는 전하고, 들으며 모르는 인생길에서 더 크고 좋으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언제나 좋으신 주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예비하시는 분입니다.

오늘의 기도

누군가 가장 어려운 곤경에 처했을 때, 그를 도우며 예수님을 전하게 하여 주옵소서. 아직은 그가 알지 못할지라도 주님을 그에게 평안함을 주시고, 그에게 다가가실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처럼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과 우리 자신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알리게 하옵소서. 인생길에서 필요한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중보기도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이들이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게 하옵소서.
필요가 있는 이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짖게 하시고 구원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질병과 가난, 고통을 겪는 이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하여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우리가 예수님을 다양한 상황 속에서 전하고, 알리게 하옵소서.
오늘 있는 강서시찰회 위에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가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