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에서

회복을 위한 세가지

눅 22:54~ 62
2022-09-26

54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55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
56 한 여종이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57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58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이르되 너도 그 도당이라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
59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60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61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62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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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이 사람아! 나는 당신이 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소!” 바로 그때 베드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닭이 울었습니다. 주께서 돌아서서 베드로를 쳐다보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이다” 하신 주의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한없이 울었습니다.(60~ 62절, 우리말 성경)

실패에서 회복을 위한 세가지

그러나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이 사람아! 나는 당신이 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소!” 바로 그때 베드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닭이 울었습니다. 주께서 돌아서서 베드로를 쳐다보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이다” 하신 주의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한없이 울었습니다.(60~ 62절, 우리말 성경)

실패에서 회복을 위한 세가지

예수님께서 대제사장들에게 끌어가시자 베드로는 멀찍이 따라 들어갑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베드로는 불을 피운 사람들 사이에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베드로를 보며 예수와 함께 있었던 사람이라고 말하자, 베드로는 세 번을 부인합니다. 이때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자,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을 생각나서 밖에 나가 한없이 웁니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엄청난 세파(世波) 앞에서 나약해지고, 연약해져서 그냥 그렇게 끌려가며, 용감하게 나서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비겁하게 모든 것을 내팽개치지도 못하는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를 봅니다.(54절) 세상의 일에서, 하나님의 일에서 실패하거나, 낙망하거나, 좌절하지만 떠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따라가지도 못하고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 인간의 삶 속에 베드로와 같은 모습을 봅니다. 짓눌리고, 휘둘리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은 상황은 우리를 치사하고 비열하게, 그리고 힘들게 합니다. 자신이 봐도 가증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다른 이의 눈치를 보고,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지 못하고, 마음을 두렵고, 힘들고, 어찌할 바를 몰라서 소중한 사람, 확실한 가치, 그리고 약속과 믿음을 배반하고, 저버리게 될 때 우리는 최악의 실패, 견딜 수 없는 좌절을 경험하고, 그런 자신에게 낙망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위험하고, 어렵고. 지치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엎질러진 물, 돌이킬 수 없는 잘못과 실패를 경험했던 유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눅27:3~5) 이런 실패가 우리에게 없어야겠지만 놀랍게도 우리에게는 이런 삶의 위기, 삶의 그늘, 삶의 실패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이를 위해서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다는 것입니다. 믿음을 가졌다면 명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심을 바로 우리의 최악의 행동과 치사한 마음, 파렴치한 동기들을 위해서 고난을 길을 걸으셨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파렴치하고, 돌이킬 수 없는, 주님의 예고하신 실패를 경험하지만, 알아차리고, 돌아설 수 있는 기회를 갖습니다.

실패와 실수는 무조건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연약하고 한계를 지닌 우리는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바닥을 친 베드로는 세 가지를 통해 다시 시작합니다. 첫 번째 예수님께서 바라보십니다. 이미 아셨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바라보셨습니다. 몸을 돌려 주목하셨습니다.(61절) 주님은 용서와 사랑의 눈빛으로 실패한 우리를 바라보십니다. 두 번째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시119:49) 말씀에는 돌이키고,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드로는 울었습니다. 자신의 실수와 죄, 실패를 인정하며 통곡했습니다. 자신의 행위를 인정하는 자에게 주님께서는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시34:18) 어떤 실패든 대가는 있겠지만 끝이 아닌 우리를 성장시키는 과정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잘하고 싶고, 주님께 칭찬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습니다. 그러나 넘어지고, 자빠지고, 심지어는 파렴치하고 치사한 일들도 행합니다. 이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행한 후일 때도 있었습니다. 생명으로 가는 길을 다시 알려주십시오. 당신의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당신의 지혜의 말씀으로 알게 하셔서 때로는 아프지만, 때로는 힘들지만 깨닫고 돌아서서 당신을 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죄악을 위해 고난을 당하신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중보기도

실패와 죄로 인해서 낙망하고 좌절하는 이들이 예수님을 붙잡고 다시 일어서게 하소서.
후안무치(厚顔無恥)의 삶을 사는 이들이 주님의 말씀에 회개하고 돌아서게 하소서.
외톨이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어둠의 그늘에 있는 이들에게 복음이 임하게 하소서.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이들이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생명의 길을 선택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