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임재와 평강이 있는

성도의 교제

눅 24:36~ 43
2022-05-20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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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아직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 바로 그들 사이에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으라.” 그들은 유령을 본 줄 알고 놀라며 무서워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째서 두려워하며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36~ 38절, 우리말 성경)

주님의 임재와 평강이 있는 성도의 교제

모여서 주님의 부활을 말하고 있을 때 제자들에게 주님이 나타나셔서 평강을 전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예수님을 만나자 제자들은 두려워하고 의심합니다. 손과 발을 보이시자 너무 기뻐하지만 여전히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깁니다. 주님께서는 먹을 것을 달라하시고,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받아 잡수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제자들에게도 믿기 어려운 사실이었고, 직접 말씀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는 예수님을 앞에 두고도 여전히 의심하고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38,41절) 예수님을 믿는 신앙은 생각과 경험을 뛰어 넘는 놀라운 비약과 역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단지 말하고 나눌 뿐입니다. 오늘 본문도 무엇인가를 덧붙이거나 과장하지 않습니다. 단지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처럼 사실과 체험을 고백할 때 주님께서는 임재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자신의 생각과 한계를 뛰어 넘는 사실과 진리를 사람들은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인간은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이해하고 납득하고자 하는 대로 생각하고 말하게 됩니다.(37절) 자신이 위안을 받고, 안정감을 얻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변질시키거나, 사실을 말하는 사람을 틀리게 말합니다. 따라서 성도의 교제는 모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용이 더 중요합니다. 숭례문(남대문)을 본 사람과 안 본 사람이 싸우면 안 본 사람이 이긴다는 말처럼 진리를 경험했다고 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은 아닙니다. 하물며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예수님의 부활을 더욱 그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평강을 전하셨습니다. 현재의 상황의 두려움에 대한 평강이기도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해 당황하는 제자들을 향한 평강이며, 부활의 능력으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평강이기도 합니다. 이 평강이 임했던 때가 바로 주님의 부활을 말하고 있던 때입니다. 단지 주님 임재의 때를 말한 것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우리의 능력과 한계를 뛰어 넘는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위한 안내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부활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영적인 체험을 고백하고 있을 때 주님이 임하신 것은 단지 때를 말하는 것보다 더 깊은 의미로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그들 중에 있으신다 하셨던 말씀의 검증입니다.(마18:20) 우리가 믿을 수 없고, 우리가 납득이 되지 않더라고 주님의 역사와 주님의 행하심을 고백하고, 나눌 때 즉 참된 성도의 교제가 있을 때(눅24:14) 우리는 주님의 임재와 평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주여! 우리의 생각과 방법으로 평안과 희망을 찾지 못할지라도 당신의 행하심과 주님을 나누게 하옵소서. 몰아치는 폭풍과 산산조각 나는 것 같은 우리의 환경들과 한없는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수렁 속에서도 믿음의 사람들과 당신을 말하게 하시고, 당신의 행하심을 나누게 하시며 죽음을 이기신 부활을 말하게 하옵소서. 성도의 교제가 있은 곳에 당신이 임하시고 역사하심을 믿습니다.

중보기도

믿음의 사람들의 교제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수님의 역사를 나누는 장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따르고, 주님의 경험한 사람들의 고백이 전도의 씨앗, 믿음의 씨앗이 되게 하소서.
걱정과 염려를 나누는 성도들이 이것을 이루시는 주님 고백하기를 잊지 않게 하소서.
오늘 드려질 수요예배위에 하나님의 평강을 선포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