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실패를 인정하십시오

스 9:1~ 15
2022-09-28

1 이 일 후에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이르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들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들과 헷 사람들과 브리스 사람들과 여부스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모압 사람들과 애굽 사람들과 아모리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
2 그들의 딸을 맞이하여 아내와 며느리로 삼아 거룩한 자손이 그 지방 사람들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고관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
3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
4 이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가 사로잡혔던 이 사람들의 죄 때문에 다 내게로 모여오더라 내가 저녁 제사 드릴 때까지 기가 막혀 앉았더니
5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채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6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7 우리 조상들의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의 죄가 심하매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와 우리 왕들과 우리 제사장들을 여러 나라 왕들의 손에 넘기사 칼에 죽으며 사로잡히며 노략을 당하며 얼굴을 부끄럽게 하심이 오늘날과 같으니이다
8 이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잠시 동안 은혜를 베푸사 얼마를 남겨 두어 피하게 하신 우리를 그 거룩한 처소에 박힌 못과 같게 하시고 우리 하나님이 우리 눈을 밝히사 우리가 종노릇 하는 중에서 조금 소생하게 하셨나이다
9 우리가 비록 노예가 되었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그 종살이하는 중에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바사 왕들 앞에서 우리가 불쌍히 여김을 입고 소생하여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게 하시며 그 무너진 것을 수리하게 하시며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에게 울타리를 주셨나이다
10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저버렸사오니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11 전에 주께서 주의 종 선지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얻으려 하는 땅은 더러운 땅이니 이는 이방 백성들이 더럽고 가증한 일을 행하여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그 더러움으로 채웠음이라
12 그런즉 너희 여자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그들의 딸들을 너희 아들들을 위하여 데려오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평화와 행복을 영원히 구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왕성하여 그 땅의 아름다운 것을 먹으며 그 땅을 자손에게 물려 주어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 주게 되리라 하셨나이다
13 우리의 악한 행실과 큰 죄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당하였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 죄악보다 형벌을 가볍게 하시고 이만큼 백성을 남겨 주셨사오니
14 우리가 어찌 다시 주의 계명을 거역하고 이 가증한 백성들과 통혼하오리이까 그리하면 주께서 어찌 우리를 멸하시고 남아 피할 자가 없도록 진노하시지 아니하시리이까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니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말미암아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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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일어난 일은 우리 잘못 때문입니다. 우리는 악한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벌보다 더 적게 벌을 내리시고, 우리들 가운데 몇몇을 살려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역겨운 백성들과 결혼하여 또다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 때문에 우리는 망하고 말 것이며, 우리들 가운데 아무도 살아 남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13~14절, 쉬운 성경)

죄와 실패를 인정해야 합니다

제사장, 레위사람, 방백들과 고관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들의 딸과 통혼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이 소리를 들은 에스라는 옷을 찢고 머리털을 뜯으며, 무릎을 꿇고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죄로 인한 포로 생활 속에서 성전을 세우게 하셨는데, 자신들이 다시 계명을 저버렸다고 울며 탄식합니다.

이스라엘이 이방인과 결혼한다는 의미는 단지 결혼의 문제가 아닌 종교적 혼합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보다 좋아 보이고, 잘되는 것을 선택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외국 사람과 결혼한다는 것으로 모는 것은 말씀을 잘못 해석하는 것입니다. 성전을 짓고, 신앙생활의 회복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세상의 유혹에서는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에스라서의 특징은 우리가 포로에서 돌아왔다에서 끝나지 않는 것입니다. 성전을 지은 것으로 마무리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마치 출애굽 후에 가나안 땅에 들어갔던 이스라엘 백성은 배교와 우상숭배처럼, 우리가 이 땅에서의 삶은 이루어가는 동안 우리는 죄의 권세와 세상의 유혹에서 맞서야 하는 것을 말해 줍니다.

우리가 육체를 벗고, 하늘나라를 사모하는 이유(고후5:4)중에 하나가 육체를 가진 이 세상에서는 끊임없이 세상의 유혹과 죄의 권세가 우리를 장악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벗는 길을 육체를 벗어나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신앙은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을 믿으며, 죄의 권세 아래서 극복하고, 이겨나가며, 다시 서나가는 과정입니다.

죄에는 대가가 있기에(고전15:56)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고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언제든, 어떤 모습으로든 죄를 지을 수 있는 존재이기에 죄를 안 짓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감사해야 합니다. 범죄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신앙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죄를 지었을 때는 시인하고, 자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모든 사람이 비슷한 죄를 범하고, 그것이 문화처럼 될 때 우리는 더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포로에서 돌아오고, 성전을 짓고, 예루살렘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잘못과 실패를 인정하고 시인하는 것에서 영적인 회복과 부흥, 구원의 은혜는 다시 시작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세상 사람이 가는 넓은 길을 죄가 아니라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를 일깨워주시옵소서. 범죄와 실패와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아프고, 부끄럽고, 대가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는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시인하고 인정하게 하시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주님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우리를 해방하셨사오니 승리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죄중에서 헤매는 이들이 주님의 보혈을 공로를 힘입어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단것처럼 자신의 죄를 모르며, 공동체를 이끄는 이들이 깨닫게 하소서.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허덕이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교회 공동체와 신자로서 자신의 죄와 책임에 대해 회개하게 하시고 회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