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서 자유를 얻기 위하여

스 10:1~ 15
2022-09-25

1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2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3 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4 이는 당신이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하니라
5 이에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매 무리가 맹세하는지라
6 이에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서 일어나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가니라 그가 들어가서 사로잡혔던 자들의 죄를 근심하여 음식도 먹지 아니하며 물도 마시지 아니하더니
7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들에게 공포하기를 너희는 예루살렘으로 모이라
8 누구든지 방백들과 장로들의 훈시를 따라 삼일 내에 오지 아니하면 그의 재산을 적몰하고 사로잡혔던 자의 모임에서 쫓아내리라 하매
9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들이 삼 일 내에 예루살렘에 모이니 때는 아홉째 달 이십일이라 무리가 하나님의 성전 앞 광장에 앉아서 이 일과 큰 비 때문에 떨고 있더니
10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나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를 아내로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11 이제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의 뜻대로 행하여 그 지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 하니
12 모든 회중이 큰 소리로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
13 그러나 백성이 많고 또 큰 비가 내리는 때니 능히 밖에 서지 못할 것이요 우리가 이 일로 크게 범죄하였은즉 하루 이틀에 할 일이 아니오니
14 이제 온 회중을 위하여 우리의 방백들을 세우고 우리 모든 성읍에 이방 여자에게 장가든 자는 다 기한에 각 고을의 장로들과 재판장과 함께 오게 하여 이 일로 인한 우리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하나
15 오직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과 디과의 아들 야스야가 일어나 그 일을 반대하고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가 그들을 돕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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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가 하나님의 집 앞에 엎드러져 울며 기도하고 죄를 고백할 때 남녀 어린아이 할 것 없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그에게 모여들어 통곡했습니다.(1절, 우리말 성경)

죄에서 자유를 얻기 위하여

에스라가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죄를 자복할 때 백성들도 함께 통곡합니다. 스가냐는 에스라에게 이방 여인과 그 소생들을 내보내도록 언약을 세우자고 제안합니다. 온 백성을 예루살렘에 모은 후, 에스라는 죄를 지적하고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고 명합니다. 모든 회중이 순종합니다.

오늘 본문은 문자적으로 믿지 않는 가정의 파혼이나 이혼을 생각하는 것은 매우 극단적이고, 위험한 생각입니다. 에스라시대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죄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자유하게 되는지, 즉 회개의 길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첫 번째는 죄를 인식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때도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인지를 모르고(눅23:34), 바울이 교회를 핍박할 때도(빌3:7) 몰라서 그랬습니다. 이방여인과의 결혼이 죄인 것을 인식하고 나자, 그들은 죄를 자복하고 떠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자복(自服)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제대로 인식해야 하는 것처럼 죄를 알고, 그 죄가 내게 있으며, 죄가 문제인 것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죄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죄된 행동에서 떠나고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잘못에 대한 책임은 사과나 용서를 구하는 일과 책임을 지는 일이며, 떠나고 끊어 버리는 것은 반복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종종 반복되는 행동을 통해서 죄에 권세에 눌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일어섰다가 다시 넘어지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요, 반복되지만 우리가 그 죄를 극복할 임을 얻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모든 일의 시작에 지도자였던 에스라가 있었습니다. 에스라는 이방여인과의 통혼이라는 죄를 짓지 않았지만 책임을 통감하며, 기도를 했습니다. 죄를 지은 자의 기도는 자신을 위한 것이 되지만 죄를 짓지 않는 자의 중보기도와 희생은 그가 속한 공동체를 살립니다.(벧전3:18, 약5:16) 당신이 죄를 짓지 않았음에도 회개와 고통으로 기도하게 하신다면 당신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공동체를 살리시고자 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회개와 회복, 죄에서의 자유는 예수님의 중보와 성도들의 중보, 그리고 자신의 기도가 최고 우선되어집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죄를 위해서 대속하신 예수님의 사랑에 힘입어 죄의 권세를 이길 힘을 얻습니다. 죄와 유혹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먼지가 묻듯, 욕심에 이끌리어 죄를 지을 때, 회개하게 하옵소서. 죄를 알게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하게 하시고, 내가 속한 공동체의 죄와 부족함과 실수와 실패를 품고 중보하셔서,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시려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본받고 따르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대신 죄의 책임을 아파하고, 고통 받으며 기도하는 이들이 지치지 않고 승리하게 하소서.
성도들에게 중보기도의 영을 부어주셔서 국가와 민족, 교회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죄짐을 지고 헤매는 이들이 주님의 보혈의 공로와 말씀을 순종하고 의지하게 하소서.
반복되는 죄와 회개로 자책하는 성도들이 주님을 믿고 끝까지 승리하게 하소서.
오늘 있는 평남노회 위에 하나님의 이끄심과 도우심이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