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해야 합니다

에 9:17~ 28
2022-12-01

17 아달월 십삼일에 그 일을 행하였고 십사일에 쉬며 그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겼고
18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은 십삼일과 십사일에 모였고 십오일에 쉬며 이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긴지라
19 그러므로 시골의 유다인 곧 성이 없는 고을고을에 사는 자들이 아달월 십사일을 명절로 삼아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더라
20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원근을 막론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21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지키라
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23 유다인이 자기들이 이미 시작한 대로 또한 모르드개가 보낸 글대로 계속하여 행하였으니
24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모든 유다인의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그들을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25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의 머리에 돌려보내어 하만과 그의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
26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따라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으로 말미암아
27 뜻을 정하고 자기들과 자손과 자기들과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하고 정해 놓은 때 이 두 날을 이어서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28 각 지방,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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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유다인이 원수들을 물리친 날이고, 슬픔이 기쁨으로 바뀐 날이며, 통곡할 날이 즐거운 날로 바뀐 날입니다. 따라서 모르드개는 그 날을 즐거운 명절로 정하고 서로 음식을 나누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는 날로 정하게 하였습니다. 유다인들은 이 일을 관습으로 삼아, 다른 민족에서 유다인이 된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자손 대대로 이 두 날을 지키게 했으며, 모르드개가 편지에 명령한 대로, 해마다 거르는 일이 없이 그 두 날을 지키게 했습니다.(22, 27~28절, 쉬운 성경)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해야 합니다.

유다인들이 아달월 14일과 15일에 잔치를 베풀고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억하고 해마다 이날을 지키게 하며, 대적에게 벗어난 것을 기념해 서로 예물을 주고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고 명령합니다. 유다인들은 뜻을 정하고 하나님이 유다인을 멸하기 위해 제비를 뽑았기에 ‘부림절’로 명명하고 대대로 지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참 다양합니다. 개개인마다, 공동체마다, 국가와 시대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와 모습, 현장들은 넘쳐납니다. 신앙인들에게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험한 세상을 이길 힘이 하늘로부터 임하는 것을 더욱 풍성하게 경험하고 알게 합니다. 우리를 지키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행사를 기억하고 찬양할 때 우리에게 있는 막연한 두려움은 현실에 있는 고난을 극복하고 이기며 소망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이란 단어가 나오지 않는 에스더서는 구구절절이 하나님을 향한 지혜와 성도들이 해야 할 지혜들과 태도, 방법들이 넘쳐납니다. 모르드개는 구원의 날을 기억하라고 명령합니다. 서로가 선물을 주고받으므로 기억하게 하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일에 소외되지 않도록 가난한 이들을 구제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기억하는 방법은 참 많습니다. 여러 모양으로 기억하고 기념하여 자신만이 아니라 공동체, 가난한 자들과 함께 나누는 일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내게만이 아닌 다른 이들에게도 흘러가게 하는 덕스럽고 지혜로운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가 잘났기 때문도 아니요, 우리의 행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 때문임을 알기에 나에게 베푸신 구원이 국가와 민족에게, 교회와 가정 공동체에, 그리고 어렵고 가난한 자들에게 임하기를 바라고 함께 하는 것이 바로 건강한 신앙인입니다.

기념하고 기억하는 것은 과거에 집착하고 과거에 머문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구원의 기억함으로 앞으로 구원의 하나님께서 동행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나가는 소망입니다.(삼상7:12) 내게 행하신 구원을 감사하십시오. 뜻을 정해서 기억하시고, 다른 이들에게 구원을 선포하고 예배드리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더 크신 구원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우리는 이 땅에 없을 수 없습니다. 눈을 뜨는 아침부터 잠이 드는 밤까지 당신의 구원의 역사와 동행은 넘쳐납니다. 주님! 당신의 동행을 잊지 않고, 당신의 행사를 기억하고 기념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더 크신 당신의 구원과 임재 안에 머물게 하옵소서. 내가 만난 당신보다 더 크신 당신을 만날 수 있도록 공동체와 타인에게 구원의 선물을 나누게 하옵소서. 더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대합니다.

중보기도

은혜를 받고, 응답받았던 경험이 있는 자들이 그때를 기억하며 승리하게 하옵소서.
교회공동체와 신도들이 구원의 경험과 역사를 기억하고,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현재, 미래가 어렵고, 보이지 않는 이들이 과거에 주님의 구원을 기억하므로 승리하게 하소서.
과거를 붙잡고 사는 이들이 과거를 기념하는 것과 붙잡는 것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오늘 있는 용산연합제직회 교역자위로회를 통해 교역자들에게 충전과 쉼이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