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직분

고후 5:11~ 21
2022-09-28

11 우리는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사람들을 권면하거니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알리어졌으니 또 너희의 양심에도 알리어지기를 바라노라
12 우리가 다시 너희에게 자천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우리로 말미암아 자랑할 기회를 너희에게 주어 마음으로 하지 않고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에게 대답하게 하려 하는 것이라
13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16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20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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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 세상을 하나님 자신과 화목하게 하셨으며, 사람들의 죄를 묻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말씀을 맡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일하는 대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시켜 여러분을 권하십니다. 이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하나님과 화목하십시오.(19~20절, 쉬운 성경)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직분

바울은 자신이 미쳤어도 하나님의 위한 것이고, 온전하여도 교회를 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에 사로 잡혀, 강권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힘입어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해 모든 이들이 살리고, 화목케 하고자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세상과 피조물과도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받았습니다.

개개인이 참된 은혜를 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를 분별하는 중요한 요소는 은혜 받은 사람이 다른 이들을 화목케 하는지, 불화를 만드는지 입니다.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은혜들의 근거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으로부터 기인하며 예수님의 십자가는 원수가 되어 갈라지고 벽이 생긴 사람들을 화해시켜서 하나 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엡2:14) 은혜를 받았거나, 영적인 체험을 한 사람들의 행동과 결과가 반목이 된다면 그 은혜가 거짓이거나, 은혜를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이며, 아직도 본인의 부족함과 사탄의 유혹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거룩해집니다. 거룩하다는 말은 ‘구별되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구별은 차별이나 편 가르기가 아닙니다. 거룩한 구별은 결코 담(wall)을 만들지 않습니다. 하나가 되게 합니다. 사도 바울이 미쳤다고 말한 사람이 있었는지 ‘미쳤다’는 과격한 언어를 사용합니다.(13절) 그러나 그는 미쳤어도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서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만, 우리 가족만, 우리 교회만이 아닌 모두를 위하게 합니다.(14절)

교회에는 축복받은 사람, 은혜 받은 사람들로 넘쳐나야 합니다. 처음에는 못나고, 부족하고, 잘못하고 어렵고, 가난한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예수님 믿고 영혼이 잘되고, 강건하고, 범사가 형통해져야 합니다.(요삼1:2) 그리하여 하나님의 아는 지식과 믿음과 응답이 넘쳐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은혜들이 영적 권위를 무시하고, 편가르고, 차별하고, 정죄하고 평가하고 판단하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두려운 분인지를 잊게 되고 교회를 통한 은혜와 축복은 희박해집니다.(11절)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라면 화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에 힘입어 화해하고, 용서하고, 화목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평강, 화목을 가지고 살며, 천국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화목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마5:9) 교회는 하나님과 세상을 화목하게 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며, 꼴도 보기 싫은 사람들이 세상에 교회에 넘쳐납니다. 주여! 주님의 사랑과 주님의 은혜로 그들을 대할 수 있게 하옵소서. 세상에 다리가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이 주신 은혜로 담을 쌓는 자가 아닌 다리가 되어서 주님께 나아가고, 주님께 인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 위력을 경험하게 하셔서 새로운 피조물이 가진 화목케 하시는 그 놀라운 능력을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불편하고, 시험들고, 미움이 있는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보혈이 강권하게 하옵소서.
용서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함께 하게 하옵소서.
마음에 들지 않는 자들을 품고, 기도할 수 있는 교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불화와 반목과 자기주장으로 가득 찬 세상의 대안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내일 주일예배를 드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공동체를 화목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