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그 존재의 시발점

창 2:4~ 17
2022-08-18

4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5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6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9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10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11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13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을 둘렀고
14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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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데려다가 에덴 동산에 두셔서 동산을 일구고 지키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명령해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 동산의 각종 나무의 열매를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명령해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 동산의 각종 나무의 열매를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15~17절, 우리말 성경)

인간, 그 존재의 시발점

오늘 본문은 창조의 세밀한 부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셔서 사람을 창조하십니다. 또한 에덴동산을 창설하신 후에 사람을 거기에 두셨는데, 거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무의 열매를 마음대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시며, 먹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은 땅에 경작할 사람이 없었다고 표현합니다.(5절) 우리의 노동은 선악과를 따먹고 죄악으로 말미암은 결과가(창3:17) 아닌 하나님께서 이 땅을 다스리고, 관리하도록 하시는 순수함과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인간은 노동과 일의 창조적인 능력을 왜곡하고, 그 놀라운 신비를 잃어버렸습니다. 일은 먹고 사는 것을 넘어서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본연의 의미를 알게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것처럼, 우리가 하고 있는 일도 구원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일로 인해서 우리는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고,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땅에서 살아가게 하신 축복과 선물들을 누릴 수가 있게 됩니다. 인간은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 일을 회복할 때 비로소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으신 사람을 에덴동산으로 인도하십니다. 이 세상의 그 어느 곳이 에덴동산일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에덴동산의 중요한 의미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서 예비하신 곳이며, 인간에게 경작, 관리하고, 일구고, 돌보도옥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의 공간적 의미를 넘어서면, 우리에게 허락하신 가정, 직장, 교회가 에덴동산이라는 것을 영적으로 알게 됩니다. 그러나 에덴동산이 에덴동산이 되게 하고,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한 가지 중요한 숙제를 주셨는데, 바로 ‘선택’이었습니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존재였지만, 선악과와 같은 존재인,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통해 에덴동산은 유지될 수 있고, 무너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 일, 노동이 있기 때문이며 이것이 복되고, 충만하게 되는 것은 우리의 선택,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통해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의 본연의 모습은 ‘강요된 행동’이 아닌 ‘자발적이고, 선택적인 행동’을 통해서 시작되어지며, 지금도 회복시키시고 이루어주십니다.

오늘의 기도

태양이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것처럼, 주님의 신실하심과 풍성하심을 매일 매일 새롭게 우리 곁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릇된 선택과 우리에게 주신 본질을 잊어버림으로 두려움과 근심에 빠지지 않게 하옵시고, 이 땅에 우리 한명 한명에게 주신 사명과 올바른 선택들을 통해 세상을 돌보는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중보기도

일을 찾지 못하고 일을 기회를 잃어버린 청년들과 사람들에게 일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가정과 교회, 직장이 하늘나라임을 깨닫고, 행하게 하옵소서.
그릇된 쉼과 안식으로 인해 죄악에 머무는 이들을 회복하시고, 참된 안식을 알게 하소서.
성도들이 자신의 할 일과 사명을 통해서 예수 믿는 기쁨, 창조의 축복을 이루게 하소서.
내일부터 있을 아동부 여름성경학교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