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대적하는 하나 됨과

하나님의 뜻인 흩어짐

창 11:1~ 9
2022-09-28

1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2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5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그들이 서로 말했습니다. “벽돌을 만들어 단단하게 굽자.” 그러면서 그들은 돌 대신에 벽돌을 쓰고, 흙 대신에 역청을 썼습니다. 그들이 또 서로 말했습니다. “자, 우리의 성을 세우자. 그리고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는 탑을 쌓자. 그래서 우리 이름을 널리 알리고, 온 땅에 흩어지지 않도록 하자.”(3~4절, 쉬운 성경)

하나님을 대적하는 하나 됨과 하나님의 뜻인 흩어짐

온 땅의 언어가 하나일 때, 사람들이 시날 평지에 거류하면서 하늘에 닿는 탑과 성읍을 건설하고, 자신들의 이름과 흩어짐을 면하려 합니다. 하나님은 이를 보시고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셔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십니다. 그곳의 이름은 ‘바벨’이었습니다.

노아의 자손들이 번성하고, 지혜를 가지게 되면서 그들은 벽돌과 역청으로 도시와 탑을 세우기로 합니다. 구운 벽돌은 기술의 진보와 정성을 나타냅니다. 사람들을 한마음, 한뜻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방향과 목적은 하늘에 까지 닿고자 하였습니다. 선악과를 따먹게 되었던 아담과 하와의 동기는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노아의 자손, 인간의 하나 됨과 기술은 하늘에 닿아서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지면에 흩어지는 것을 면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하는 오만한 휴머니즘이 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듭니다. 인간의 기술과 정성, 그리고 하나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과 동기입니다.

하나님을 모시지 않는 이들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통치자로 모셨던 로마는 1000년을 다스리는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모시는 것이 형식에 치우치고 자신들의 권세가 하늘을 찌르자 그들도 막을 내려야 했습니다. 히틀러의 독일도, 소련도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떠나고, 오만과 교만으로 가득차자 하나님께서는 흩으셨습니다. 하나님보다 높아지는 우리의 모든 것, 나라, 제도, 정치, 경제, 가정, 물질들은 흩으십니다.

사람은 자기가 좋은 대로 행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따라서 움직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정말 좋은가는 다시 되물을 수 있어야 합니다. 술중독, 마약중독, 도박중독, 온갖 쾌락들과 범죄의 근원에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인정하지 않고, 주님이 빠져 버린 좋은 것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심이 담겨져 있습니다. 욕심의 결과는 결국 자신과 타인, 공동체의 멸망입니다.(약1:15)

지금도 편리와 유익을 위해서 많은 삼림이 벌목되고, 많은 자연이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파헤쳐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세상은 조화롭지 못하고 균등해지지 못해서 홍수와 가뭄, 질병과 지진, 화산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고, 하나님을 놓쳐버린, 욕망으로 하나된 인간의 발전과 개발은 인류뿐만이 아니라 이 지구 공동체를 멸망으로 몰아갑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흩으시고, 우리를 혼잡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빠진 번영과 하나님의 뜻인 흩으심은 우리가 곰곰히 돌아봐야 할 아주 중요한 신앙의 문제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한마음이 되게 하시고, 우리가 한 뜻이 되게 하시되, 하나님을 모시는 한마음, 하나님을 따르는 한 뜻이 되게 하옵소서. 만장일치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바리새인과 이스라엘이라는 하나님의 백성처럼 행하지 않게 하시고, 번영과 성공이 아닌 실패와 흩어짐 가운데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겸손과 지혜, 그리고 순종이 있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전쟁과 다툼이 있는 세계의 나라들과 공동체들안에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게 하옵소서.
흩어짐 안에 담겨진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구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내일 드려질 주일예배와 당회위에 하나님의 인도와 풍성함이 있게 하옵소서.
담임목사의 휴가동안 교회를 평안하게 하시고, 대신하는 교역자들에게 은혜를 더 하소서.


❈ 8월 28(수)일까지는 새벽말씀을 김선녀목사님께서 대신하십니다. 저는 29일(목)부터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