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가져 본 자의 결론

전 1:12~ 18
2023-01-31

12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13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14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15 구부러진 것도 곧게 할 수 없고 모자란 것도 셀 수 없도다
16 내가 내 마음 속으로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크게 되고 지혜를 더 많이 얻었으므로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사람들보다 낫다 하였나니 내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음이로다
17 내가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을 깨달았도다
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내가 해 아래서 되어지는 모든 일들을 살펴보니, 그 모두가 마치 바람을 잡으려고 하는 것처럼 허무하였다. 구부러진 것을 곧게 할 수 없고, 부족한 것은 너무 많아서 헤아릴 수가 없다. (14~15절, 쉬운 성경)

모든 것을 가져 본 자의 결론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전도자인 솔로몬 왕은 하늘 아래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연구하고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마음과 지혜를 다 모은 결론은 바람을 잡는 것과 같았다고 고백합니다. 솔로몬은 누구보다 크게 되고, 지혜를 더 많이 얻어서 예루살렘의 모든 사람보다 낫다고 자부하고 인정받았지만 결국 이것도 바람을 잡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도리어 지혜와 지식이 많으면 번뇌와 근심이 많습니다.

가져보지 않아서, 되어보지 않아서 모른다고 말하는 것도 공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문제나 어려움을 겪어보기 전에 예방하고, 예비하고 참고하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이 하는 행동입니다. 솔로몬 왕은 이스라엘 왕중에서 최고의 권력, 최고의 문화, 최고의 지혜, 최고의 번영을 누려봤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내린 인생에 대한 결론은 바로 ‘허무하다’는 것이며 부질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를 분명하게 말합니다. 구부러진 것을 펼 수 없고 모자라는 것을 채울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15절) 그래서 하나님을 믿어야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빠진 권력, 하나님이 없는 지혜는 결국 근심과 우리에게 있는 부족함과 모자람만을 알게 하고 번뇌와 근심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누구보다 하나님을 모셨던 사람입니다. 그러던 그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부귀와 영광을 받았던 사람입니다.(왕상3:13)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이 엄청난 것으로 말미암아 그의 말년은 영적 분별력을 상실하고 정치적인 실리와 방탕한 생ㅎ활로 빠져들어 변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의 지혜는 하나님과 함께 했을 때와 떠났을 때를 돌아보는 전도서와 같은 말씀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인생의 지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인간의 능력과 인간이 가진 힘의 끝은 결국 사망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의 지혜와 능력은 근심 밖에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지혜와 명철의 가장 근본은 하나님 알고 그분을 모시는 것임을 말합니다.(잠언9:10) 이것을 몸소 경험한 솔로몬은 우리에게 인생을 먼저 살아본 자로서, 지혜를 가져본 자로서, 하나님을 믿고 방황해 본 자로서 우리에게 전도자로서 말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이런 솔로몬을 통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나조차도 나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지혜 있는 자요, 믿음을 가진 자의 축복입니다.

오늘의 기도

아등바등 살고자 노력하고, 살고 있지만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지금까지 나를 돌보시고 행복을 가져다준 분은 언제나 함께 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어둔 죄악 길에서 헤매고 방황하는 나를 놀라운 길로 인도하시고 여전히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당신께서 언제나 중심에 계셔 주옵소서. 주님을 높이길 원합니다. 주여 오시옵소서.

중보기도

세상의 한계와 어려움과 사망의 권세에 봉착한 이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세상의 허무함과 우울감에 빠져 있는 이들이 소망되신 예수님을 믿게 하소서.
자신의 능력과 힘을 과신하는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을 배우게 하소서.
내일 있을 주일예배와 기관월례회 위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