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를 승리하여야

모든 것을 승리합니다.

삼상 2:12~ 21
2023-03-31

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13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14 그것으로 냄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그 곳에 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15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16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18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19 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20 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매
21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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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엘리 아들들의 죄는 여호와 보시기에 너무나 큰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업신여겼기 때문입니다. 한편 소년 사무엘은 고운 삼베 에봇을 입고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사무엘의 어머니는 남편과 함께 매년제를 드리러 올라올 때마다 작은 겉옷을 만들어 사무엘에게 가져다주곤 했습니다.(17~19절, 우리말 성경)

예배를 드리는 이들에게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합니다. 제사 후 고기를 삶을 때 솥에 갈고리를 넣어 걸리는 것을 차지할 뿐 아니라, 기름을 태우기 전에 고기를 빼앗습니다. 사무엘은 어머니가 해 주신 겉옷과 세마포 에봇을 입고 하나님을 섬겼고, 하나님께서 엘리를 통해 축복하셔서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낳게 하셨으며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납니다.

형식이 중요하냐? 마음이 중요하냐의 문제를 우리는 종종 구분하려고 합니다. 몸과 정신을 따로 때어 놓으려는 것과 같은 생각입니다.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거나, 한쪽에 마음을 가질 때 나타나는 질문입니다. 외형적으로 형식이 눈에 보이므로 판단하기가 쉽지만, 형식에만 치우치다 보면 종교적인 형태만이 남고 생명력이 없어집니다. 형식과 마음에 대한 질문은 ‘내가 무엇 때문에 형식과 마음을 구분하려 하는가?’로 되물어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 하기 위해 형식보다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면 그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하나님을 가리는 사람이 됩니다. 또한 형식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자기의 공로와 자신의 업적을 중심에 두고 있다면 역시 그 형식은 자기 자랑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자가 됩니다. 형식과 마음이 중심에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향하고 정성이 담겨질 때 그 생명력과 빛이 발휘됩니다.

엘리제사장의 아들들은 예배에 실패하고, 예배를 업신여겼습니다. 예배를 우습게 알았습니다. 그들은 제사의 형식은 흉내내고 있었지만 예배를 드리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린 사무엘은 에봇을 입고 자신의 할 수 있는 모습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신앙은 진공상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절로 자라는 나무가 아닙니다. 거기에는 형식이든 마음이든 정성이 담겨져야 합니다. 예배모임이든, 예배형식이든, 예배의 마음이든 예배의 자리를 지키고, 드리지 않고는 신앙의 참된 기쁨과 구원의 신비를 경험하기가 어렵습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참으심을 함부로 여겨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점점 더 예배를 멸시하는 모습을 가졌을 것입니다. 예배는 하루만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형식과 마음을 담겨져서 채워져 나갈 때, 어린 사무엘의 이스라엘의 왕을 세우고 왕정시대를 이끄는 큰 일을 이루도록 자라나는 것처럼 예배의 승리와 예배의 회복, 예배의 성실함은 우리의 삶은 세상의 가치에서 벗어나 구원과 영생의 신비로 우리를 채우게 됩니다. 예배에 승리하는 자는 모든 것을 승리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흔들리고, 때로는 예배가 귀찮아지는 영적인 어려움도 있을 수 있지만 예배는 신앙의 절정이며, 우리에게 허락하신 구원의 종합선물입니다

오늘의 기도

분주했던 마음, 염려와 걱정으로 흩어진 마음을 주님께 내어 놓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평안을 허락하시고, 우리는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우리가 아는 형식과 태도를 주님을 높여드립니다. 주님께 온전히 예배드리게 하옵시고, 우리가 가진 것을 드려 당신의 임재를 선포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많은 예배의 형식과 예배 모임들이 주님을 만나고, 구원의 신비를 경험하는 안내요, 길이 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교회에 있는 예배 모임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선포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 모임에 참석하는 이들이 예배의 기쁨, 구원의 감격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배를 드리는 자들에게 예배를 방해하는 영적 세력과 환경에서 극복하고 이기에 하옵소서.
오늘 드려질 수요예배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