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음성은 어떻게 듣는가?

삼상 3:1~ 14
2023-03-31

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2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4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5 엘리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는지라 그가 가서 누웠더니
6 여호와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일어나 엘리에게로 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대답하되 내 아들아 내가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니라
7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
8 여호와께서 세 번째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로 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엘리가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부르신 줄을 깨닫고
9 엘리가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하니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
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1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12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
13 내가 그의 집을 영원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말한 것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4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로나 예물로나 영원히 속죄함을 받지 못하리라 하였노라 하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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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사무엘을 세 번째 부르셨습니다. 사무엘은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부르셨습니까?” 그 때서야 엘리는 여호와께서 어린 사무엘을 부르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엘리는 사무엘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잠자리로 돌아가거라. 다시 너를 부르는 소리가 나면 ‘여호와여, 말씀하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제가 듣겠습니다’라고 말하여라.” 그래서 사무엘은 다시 가서 잠자리에 누웠습니다.(8~9절, 쉬운 성경)

하나님의 음성은 어떻게 듣는가?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일이 거의 없고 이상도 보는 일이 없는 때에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부르십니다. 사무엘은 엘리제사장이 부른 줄로 압니다. 하나님이 세 번째 부르실 때 엘리제사장이 깨닫고 사무엘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엘리제자장이 아는 죄악 때문에 엘리제사장의 집을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계속해서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책임을 가진 엘리제사장의 가문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예배와 영적인 책임을 이끌어가는 제사장의 역할을 사무엘에게로 옮기십니다. 일련의 과정중에서 하나님께서는 처음으로 사무엘에게 직접 말씀을 하십니다. 처음 하나님의 음성을 접하는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이 하나님의 음성인지를 분간하지 못합니다. 세 번이나 반복되는 하나님의 음성을 엘리제사장이 깨닫고 사무엘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 대화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사무엘과 대화를 이루어가십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꼭 해야 하는 훈련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어려워하고, 어떤 것이 하나님의 음성인지를 분간하지 못합니다.가장 위험한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자신이 생각한 것으로 혼동해서 자신의 생각과 꾀가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음성이 잘 들리지 않는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에(1절)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알려줍니다.

첫 번째 하나님의 음성은 지속됩니다. 한번 들렸다가 지나는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있으시므로 지속적으로 알려주시기에 하나님의 음성은 반복됩니다.(8절) 두 번째로는 음성을 안내할 영적인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엘리제사장은 심판을 받는 사람이었지만 그를 통해서 사무엘은 영적인 안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우고 하나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됩니다.(8~9절)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마음을 여는 사람에게 임하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마음을 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마음, 당신의 뜻, 당신의 계획을 알려주십니다.(10절) 하나님의 음성은 열린 마음으로 훈련할수록 더욱 명료하게 들을 수가 있습니다. 모두에게 들리는 음성도 있지만 지극히 개인적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우리에게 듣기 좋은 소식이 아닌(14절)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나가고, 공동체를 세우며, 개개인을 살리시기에 하나님의 음성은 꼭 들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어두워진 우리의 귀를 밝게 하여주소서. 닫혀진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우리는 사랑하시고 우리를 살리시는 당신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어둡고 악한 세상의 길을 승리하고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음성을 밝히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나라가 살고,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고, 내가 사는 삽니다. 생명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중보기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세상 근심과 염려, 욕심으로 마음을 닫혀진 이들이 하나님께 마음을 열게 하옵소서.
믿음의 길을 가려는 이들이 영적 안내자들을 만나게 하소서.
믿음을 가진 이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열린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