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빠져버린

모양과 형식

삼상 8:10~ 22
2023-03-31

10 사무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말하여
11 이르되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는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어거하게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12 그가 또 너희의 아들들을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무기와 병거의 장비도 만들게 할 것이며
13 그가 또 너희의 딸들을 데려다가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로 삼을 것이며
14 그가 또 너희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에서 제일 좋은 것을 가져다가 자기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15 그가 또 너희의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의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16 그가 또 너희의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17 너희의 양 떼의 십분의 일을 거두어 가리니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라
18 그 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니
19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20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21 사무엘이 백성의 말을 다 듣고 여호와께 아뢰매
22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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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백성들은 사무엘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이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를 다스릴 왕이 필요합니다. 왕이 있으면 우리도 다른 모든 나라들과 같게 됩니다. 우리 왕이 우리를 다스릴 것입니다. 왕이 우리와 함께 나가서 우리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 사무엘은 백성들이 하는 말을 다 들었습니다. 사무엘은 그들이 한 말을 다 여호와께 말씀드렸습니다. 여호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들의 말을 들어 주어라. 그들에게 왕을 주어라.” 그 말씀을 듣고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모두 자기 마을로 돌아가시오.”(19~22절, 쉬운 성경)

마음과 뜻이 다른 모양과 형식

사무엘의 백성에게 왕정 제도의 대가와 위험성을 말합니다. 그래도 백성들은 사무엘의 말을 듣기를 거절하며 다른 나라처럼 왕이 있어야 한다고 고집합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그들의 요구대로 왕을 세우라 하십니다.

사무엘의 아들들이 사사의 역할을 그릇되게 행하자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무엘에게 왕을 세울 것을 요구합니다. 이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왕을 세우는 것, 왕정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시는 것처럼 말씀합니다. 정말 하나님께서는 왕을 세우시는 것을 싫어하셨던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과 뜻을 보셨던 것입니다.(삼상16:7) 다윗을 기뻐하시고 다윗의 왕위를 지키시는 하나님께서는 왕위를 지키시는 것이 아니라 다윗의 마음과 정성을 귀하게 여기셨고, 그 마음과 뜻을 지키고 이루어 가시고자 했던 것입니다.(행13:22)

이스라엘 백성은 더 좋은 제도와 더 좋은 방법, 모양을 찾습니다. 좋아보이던 다른 나라를 따라서 우상을 숭배하고, 이제 다른 나라를 따라서 왕을 세우고자 하기에 하나님께서는 이를 짚어주시고 알게 하시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지 말아야 할 길, 손해 볼 일도 허락하십니다. 탕자처럼(눅15:19)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지만 깨닫고 알게 하십니다. 왕정제도도 그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민주주의든 왕정이든 거기에 담긴 마음과 뜻이 중요합니다. 좋은 제도와 모양, 방법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도구가 좋다고 모든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이유는 죄인된 사람들 때문이셨습니다. 세상의 희망, 구원의 소망은 제도와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며,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또한 그리스도를 믿고 순종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세상의 희망이며, 구원의 소망이 됩니다.

제도와 방법, 형식을 강구하는 것은 좋은 태도지만 이것들이 하나님보다 높아지고 마음과 뜻ㄹ이 어긋나는 것을 경계해야 하며,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될 때 우리가 가진 제도와 방법, 형식은 구원의 도구요, 생명을 전하는 통로가 됩니다.

오늘의 기도

세상에 많고 엄청난 방법을 보면서 그 방법대로 살아가려고 노력을 합니다. 돈을 벌고, 건강하게 살고, 잘되는 일들을 강구합니다. 그러나 모두 죽습니다. 모두 끝이 납니다. 참된 평화와 생명은 예수님을 모셔야 이루어집니다. 어떤 방법이든, 무슨 제도이든 그 안에 예수님의 마음과 뜻을 담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마음을 품고 내가 할 수 있는 방법과 제도를 행하므로 내가 속한 곳에 평화와 사랑을 심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서로 다른 방법으로 다투고 불화하는 이들이 생명 되신 예수님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다툼과 갈등이 있는 이들이 자신의 마음 중심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제도와 방법을 시행하는 이들의 마음과 중심에 예수님의 마음이 있게 하옵소서.
세우신 지도자들과 대표들에게 영권과 인권, 물권을 허락하셔서 주의 일을 이루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