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를

이루는 성실함

삼상 9:1~ 14
2023-03-31

1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요 스롤의 손자요 베고랏의 증손이요 아비아의 현손이며 베냐민 사람이더라
2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3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고 그의 아들 사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한 사환을 데리고 가서 암나귀들을 찾으라 하매
4 그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고 사알림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그 곳에는 없었고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니라
5 그들이 숩 땅에 이른 때에 사울이 함께 가던 사환에게 이르되 돌아가자 내 아버지께서 암나귀 생각은 고사하고 우리를 위하여 걱정하실까 두려워하노라 하니
6 그가 대답하되 보소서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나니 그리로 가사이다 그가 혹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까 하나이다 하는지라
7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우리가 가면 그 사람에게 무엇을 드리겠느냐 우리 주머니에 먹을 것이 다하였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도다 무엇이 있느냐 하니
8 사환이 사울에게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내 손에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이 있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려 우리 길을 가르쳐 달라 하겠나이다 하더라
9(옛적 이스라엘에 사람이 하나님께 가서 물으려 하면 말하기를 선견자에게로 가자 하였으니 지금 선지자라 하는 자를 옛적에는 선견자라 일컬었더라)
10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네 말이 옳다 가자 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가니라
11 그들이 성읍을 향한 비탈길로 올라가다가 물 길으러 나오는 소녀들을 만나 그들에게 묻되 선견자가 여기 있느냐 하니
12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있나이다 보소서 그가 당신보다 앞서 갔으니 빨리 가소서 백성이 오늘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므로 그가 오늘 성읍에 들어오셨나이다
13 당신들이 성읍으로 들어가면 그가 먹으러 산당에 올라가기 전에 곧 만나리이다 그가 오기 전에는 백성이 먹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제물을 축사한 후에야 청함을 받은 자가 먹음이니 이다 그러므로 지금 올라가소서 곧 그를 만나리이다 하는지라
14 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서 그리로 들어갈 때에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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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의 아버지인 기스의 나귀들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스는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종을 한 명 데리고 가서 나귀들을 찾아오너라.” 사울은 에브라임 산지를 돌아다녔습니다. 또 살리사 땅도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나 사울과 그의 종은 나귀를 찾지 못했습니다. 사울과 그의 종은 사알림 땅으로 가 보았으나 그 곳에도 나귀는 없었습니다. 사울과 그의 종은 베냐민 땅으로도 가 보았으나 그 곳에서도 나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3~4절, 쉬운 성경)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는 성실함

잘 생기고 키가 크며, 베냐민 지파의 유력한 사람 기스의 아들인 사울이 소개됩니다. 기스는 나귀를 잃고 사울한테 사환과 함께 나귀를 찾으라고 말합니다. 3일간을 찾아다니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습니다. 숩 땅, 라마근처에 이르렀을 때 사환이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으니 가서 물어보자고 제안하고, 산당에 올라가는 사무엘을 만납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오는 기회를 놓치고 후회합니다. 그게 기회인줄 알았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기회,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가 다 알 수가 없고, 파악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늘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될 사울이 소개됩니다. 그의 외모는 이스라엘 백성이 원하던 모습의 외모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스라엘의 왕이 될 외모가 아닌 그가 행하는 태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기회인 사무엘과의 만남은 왕과는 전혀 상관없는 아버지가 암나귀를 잃어버린 사건에서 시작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생각과 상관없는 곳에서 시작됩니다. 아버지의 명을 받들어 사울은 사환과 함께 암나귀를 찾으러 에브라임과 베냐민 지역을 3일간이나 뒤지고 다닙니다. 암나귀 찾는 일에 사울이 얼마나 성실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자 아버지를 걱정을 생각하면서 그들은 암나귀 찾는 일을 위해서 방법을 강구하고, 결국 하나님의 사람에게 물어볼 것을 생각해 냅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사람, 선견자인 사무엘을 찾아서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작은 일이 큰일을 위한 시발점이 될 수 있으며, 그러한 기회와 때는 우리의 계획 속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큰일을 이루는 사람,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사람들은 일의 경중이 아닌 주어진 일에 성실한 사람일 때가 많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사람이라고 결정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기회를 주시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일을 성실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가 다 알 수 없지만, 지금 우리 앞에 주어진 일을 성실히 행하지 않고는 미래의 일들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마치 계단과 같아서 한 계단을 올라서지 않고는 다음 계단으로 나갈 수 없고, 그 계단을 성실히 오르는 자에게 기회를 허락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선한 능력을 주시는 주시여! 지금 내게 주어진 일들을 성실히 행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어진 일이 때로는 부당하거나, 보잘 것 없어 보인다 할지라도 어떤 일이든 허락하시는 분이 당신을 믿고 닥친 일에서 선을 선택하고 행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그 길 끝에는 분명히 선하시고 좋으신 당신이 계실 것을 믿습니다.

중보기도

주어진 일에 불만을 가진 이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일을 이루게 하옵소서.
기회를 갖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지금 눈앞에 있는 기회를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원대한 꿈을 가진 이들이 바로 앞에 주어진 작은 일을 함부로 여기지 않게 하옵소서.
믿음을 고백하는 이들이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