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세우는

분명한 기준

삼상 9:15~ 27
2023-03-31

15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16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
17 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
18 사울이 성문 안 사무엘에게 나아가 이르되 선견자의 집이 어디인지 청하건대 내게 가르치소서 하니
19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선견자이니라 너는 내 앞서 산당으로 올라가라 너희가 오늘 나와 함께 먹을 것이요 아침에는 내가 너를 보내되 네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네게 말하리라
20 사흘 전에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이 아니냐 하는지라
21 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22 사무엘이 사울과 그의 사환을 인도하여 객실로 들어가서 청한 자 중 상석에 앉게 하였는데 객은 삼십 명 가량이었더라
23 사무엘이 요리인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주며 네게 두라고 말한 그 부분을 가져오라
24 요리인이 넓적다리와 그것에 붙은 것을 가져다가 사울 앞에 놓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보라 이는 두었던 것이니 네 앞에 놓고 먹으라 내가 백성을 청할 때부터 너를 위하여 이것을 두고 이 때를 기다리게 하였느니라 그 날에 사울이 사무엘과 함께 먹으니라
25 그들이 산당에서 내려 성읍에 들어가서는 사무엘이 사울과 함께 지붕에서 담화하고
26 그들이 일찍이 일어날새 동틀 때쯤이라 사무엘이 지붕에서 사울을 불러 이르되 일어나라 내가 너를 보내리라 하매 사울이 일어나고 그 두 사람 사울과 사무엘이 함께 밖으로 나가서
27 성읍 끝에 이르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사환에게 우리를 앞서게 하라 하니라 사환이 앞서가므로 또 이르되 너는 이제 잠깐 서 있으라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네게 들려 주리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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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이맘때쯤 내가 너에게 한 사람을 보낼 것이다. 그 사람은 베냐민 사람이다. 너는 그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지도자로 삼아라. 그 사람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에게서 구해 줄 것이다. 나는 내 백성의 고통을 보았고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었노라.” 사무엘이 사울을 처음으로 보았을 때,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이 사람이 내가 말했던 그 사람이다. 이 사람이 내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16~17절, 쉬운 성경)

사람을 세우는 분명한 기준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을 한 사람을 사무엘에게 보내겠다고 미리 말씀해 주시고 사울이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무엘은 사울과 그 의 사환을 인도해 객실 상석에 앉게 하고 미리 준비해 놓은 음식을 내어 놓고 먹습니다. 그 후에 사무엘은 사울과 따로 시간들을 보냅니다.

사람을 세우는 것은 매우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대통령을 세우고, 담임목사를 세우고, 목사를 안수하고, 장로를 장립하고, 집사를 임명하고, 직원을 뽑고 이런 일들을 해나가면서 실패경험이나 사람이 잘못 세워져서 어려움과 낭패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사람들은 자기의 견해와 식견으로 사람을 세우고 뽑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세우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무엘에게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시고 사울을 본 사무엘은 그대로 진행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세울 때는 우리의 식견과 지식, 경험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물을 줄 알아야 합니다. 사울의 외모는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에 사람들이 생각해도 합당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지만(2절) 다윗의 용모는 아버지가 생각해도 아닌 용모를 가졌었던 것처럼(17:42)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생각을 사용하시는 분입니다.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을 묻는 태도는 사람을 세우는데 있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태도입니다.

하나님께 주권을 드리고 묻는 훈련이 거듭될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사람을 세울 수 있게 됩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세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하나님께서 세웠지만 결국 그의 선택과 행동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행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세우는 일은 쉬운 일은 결코 아니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 있는 일도 아니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세상일에 사람을 세울 때도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그 역할에 합당한 사람을 세우는 지혜를 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물건을 나르는 사람을 목회자와 같은 자격요건을 생각한다면 아주 미련한 행동입니다. 때와 상황, 역할에 맞는 사람을 찾는 지혜와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사람을 세우는 일은 어렵지만 공동체를 위해서는 꼭 해야 하는 일입니다.

오늘의 기도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기에 누군가를 세우는 일은 참 쉽지가 않습니다. 세워 놓고도 의심하고 확인하려 합니다. 가정과 교회, 사회, 직장의 많은 공동체에 합당한 사람을 세울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또한 우리의 생각과 식견을 의지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사람인지를 역할에 맞춰 생각하는 지혜와 믿음을 주옵소서. 그러나 그 누구보다 내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세워진 지도자들이 맡겨진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마음과 능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람을 세우기 위해 고민하는 이들이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게 하옵소서.
세움을 받는 이들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겸손하게 일을 행하게 하옵소서.
오늘 드려질 수요예배가 세워진 이들을 통해 은혜 받고 깊은 예배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