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했을 때는

회개가 먼저입니다

삼상 15:24~ 35
2023-03-31

24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
25 청하오니 지금 내 죄를 사하고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로 하여금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니
26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27 사무엘이 가려고 돌아설 때에 사울이 그의 겉옷자락을 붙잡으매 찢어진지라
28 사무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왕에게서 떼어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에게 주셨나이다
29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하지 않으심이니이다 하니
30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더라
31 이에 사무엘이 돌이켜 사울을 따라가매 사울이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32 사무엘이 이르되 너희는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내게로 끌어 오라 하였더니 아각이 즐거이 오며 이르되 진실로 사망의 괴로움이 지났도다 하니라
33 사무엘이 이르되 네 칼이 여인들에게 자식이 없게 한 것 같이 여인 중 네 어미에게 자식이 없으리라 하고 그가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서 아각을 찍어 쪼개니라
34 이에 사무엘은 라마로 가고 사울은 사울 기브아 자기의 집으로 올라가니라
35 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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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내 백성의 장로들과 이스라엘 앞에서 내 체면을 세워 주십시오. 나와 함께 가서 내가 여호와 당신의 하나님을 경배하도록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사무엘은 사울과 함께 돌아갔고 사울은 여호와께 경배했습니다.(30~31절, 우리말 성경)

잘못했을 때는 회개가 먼저입니다

사울이 자신의 죄를 인정합니다. 사무엘에게 자신과 함께 가서 자신이 하나님을 경배하게 해 주길 요청합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나라를 사울보다 나은 이웃에게 주셨다고 말합니다. 아말렉 왕 아각을 죽인 후 라마로 돌아간 사무엘은 죽는 날까지 사울을 보지 않습니다.

종종 아이들이 잘못을 했을 때, 아이들은 벌이 무섭거나 잘못의 대가가 두려워서 잘못했다고 말합니다. 다시는 안그럴테니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말합니다. 사울은 오늘 그와 같은 말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왕이 되지 못하게 한다는 말을 듣고 그는 말합니다. 자신이 죄를 범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경배를 하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어르고 달래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드리는 경배와 예배를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분이지만 경배와 예배로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분입니다. 온 우주가 당신 것이며, 돌들로도 경배하게 하실 분이 우리가 경배와 찬양을 수단으로 하나님을 이용하거나, 이익을 얻기 위해 마음대로 할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독생자까지 보내신 하나님은 우리의 진정어린 마음을 원하십니다. 사울은 사무엘에게 매달립니다. 자신이 죄를 범했으니 경배하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정착 사울 왕은 하나님께 아뢰지 않습니다. 범죄한건 아니까 사무엘에게 백성 앞에서 승리의 제사를 지내서 자신의 체면을 세워달라고 간청합니다. 여전히 사울은 자신의 잘못을 돌이키지 못하고 백성들의 눈에 보이는 것이 하나님보다 우선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사람들의 특징은 잘못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부족하지 않고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 아니라 부족하고, 잘못하지만 이때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겸손히 내어 놓고 회개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회개가 없는 경배와 예배는 더러운 그릇에 아주 맛있는 음식을 올려놓는 행위가 같습니다. 잘못했을 때는 이것을 보상하기 위해서 다른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것 이상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중보할 수 있습니다. 사울처럼 사무엘에게 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은 자신이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잘못했을 때는 그 잘못으로 인한 결과나 나오기 전까지는 결코 회개는 늦을 것이 아닙니다. 잘못을 시인하고, 잘못을 고백하는 것에서부터 우리의 새로운 기회와 시작이 시작됩니다.

오늘의 기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헤맵니다. 주여! 잘못한 것, 창피한 것을 감추려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하나님께 잘 보이고 싶어서 생색을 내어보기도 합니다. 주님께로 돌아서게 하옵소서. 가던 길을 멈추고, 잘못된 생각과 부끄러운 것을 내려놓고 있는 모습 그대로 당신께 나갈 용기와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마음이 상한 자를 구원해주시는 당신을 믿나이다.

중보기도

잘못을 가리고 감추려는 이들이 주님께 모든 것을 내어 놓고 자유하게 하옵소서.
잘못을 만회하기 위해 술수를 쓰는 이들이 회개하고 자복하게 하옵소서.
스스로 포기하려고 하는 자들이 어떻게든 주님께 고하게 하옵소서.
불의와 악을 정의하고 말하는 이들을 벌하여 주옵소서.
오늘부터 있는 심방위에 하나님의 이끄심과 축복이 함께 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