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성장하는 비결

최종환 담임목사 (누가복음 2 : 39~40)
2023-05-07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누가복음 2 : 39~40

39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40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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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건강하게 성장하는 비결

2:39~40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 날이 있고, 어버이 날이 있고, 스승의 날이 있어서 하나님께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고, 만드신 공동체인 가정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먼저 어린이에 대한 말씀으로 본문은 아주 짧지만 예수님의 유년기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성장해야 하며, 자녀들을 건강하게 양육할지를 말씀해 줍니다.

 

말씀 안에 있을 때 건강해집니다.(39)

예수님의 육의 어머니와 육의 아버지인 마리아와 요셉은 주님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쳤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율법에 있는 규례를 마쳤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한 가지 자녀교육과 영적 성장의 비결을 말씀해 줍니다. 우리의 성장은 말씀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높아지는 것이 있을 때 우리의 영적 성장과 자녀교육은 빨간 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 무엇보다도 말씀의 권위를 인정할 때 우리 자신의 영적 성장과 자녀 교육을 온전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육적인 공급이 있어야 건강하게 자랍니다.(40)

초기부터 기독교 역사에서 한가지 지속되는 싸움이 있습니다. 바로 영지주의와의 싸움입니다. 영적인 것은 귀하고, 육적인 것은 천하다는 생각입니다. 이 말은 조금 더 확장해 보면 영적인 것은 높은 것이고, 세상 것은 천하다고 생각하는 극단적인 사고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신체적인 자라남과 지적이고, 영적인 성장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성장은 영적인 것만이 아닌 다른 부분도 있다는 것을 간과하거나, 영적인 것으로만 치부해서는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물론 영적인 면도 성장해야 합니다. 80세 어르신도 성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십시오.(40, 52)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자라셨고, 성장하셨습니다. 어린이는 성장의 상징입니다. 어린이는 작은 어른이 아닙니다. 신앙도, 자녀도, 어린이도 예수님이 성장하신 것처럼 성장해야 합니다. 우리가 볼 수 없는 예수님의 유년시절을 누가복음은 40절, 52절을 통해서 나타냅니다. 지혜와 키가 자라고, 영적으로나, 지적으로나, 육적으로 자라나고 계셨음을 보여줍니다.

 

성장은 생명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신비입니다. 생명력이 약해질수록 성장은 더디어집니다. 성장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지만, 성장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닌 공급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자라시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고, 사랑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호의’나 ‘돌봄’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호의를 받아야 하며, 돌봄을 받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혼자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영적인 성장, 육적인 성장, 자녀의 성장, 교회의 성장을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더불어 우리가 가진 사랑을 성장해야 하는 사람에게, 공동체에게 흘러가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있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