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담임목사 (마가복음 10:46~52)
2021-10-24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마가복음 10:46~52

46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47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48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9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하매

50 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51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말씀요약

구원을 얻은 믿음과 행동

막 16:46~ 52

믿음은 구원을 얻게 합니다. 구원이란 이생과 내생(來生)에서 우리를 유익하게 하는 것입니다. 구원을 죽은 후로 유보하거나 영적인 것에만 국한시키는 것은 예수님의 사역과 생애를 묵상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종교개혁 504년이 되는 오늘 우리는 보지 못하는 큰 어려움이요, 불가항력적인 장애를 가진 바디메오를 통해서 우리에게 있는 자질구레한 일들로부터 삶과 인생의 문제까지 구원받는 믿음과 행동을 다시금 생각하고 본받아 보겠습니다.

주워들은 믿음도 역사합니다(47절)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디메오는 예수님과 깊은 관계도, 예수님을 잘 아는 사이도 아니요,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제자도 아닙니다. 그는 단지 여리고의 길가에 앉아 있던 사람입니다.(46절) 그러나 그에게 “나사렛 예수”란 소식이 전해지자 그는 반응합니다. 소리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디메오의 눈을 뜨게 하는 믿음의 시작이었습니다. 고라신과 뱃세다와 가버나움을 생각해 보십시오(눅10:13), 바리새인을 보십시오.(눅16:31) 주님을 죽은 자가 살아와서 권하여도 받지 않을 것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는 자들은 바로 은혜를 자리로 나아가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행하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장애와 어려움을 아랑곳하지 않아야 합니다(48절)

시각장애를 가졌던 바디메오에게 더 큰 장애가 다가옵니다. 바로 예수님께 나가는 것을 막는 장애, 예수님께 구원을 받기 위해 하는 행동을 못하게 하는 장애가 옵니다.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고 말합니다.(48절) 장애를 가진 사람을 우습게 알던 때에 바디메오의 소리는 불쾌하며, 불편하며, 언짢은 일이며, 설치고, 나대는 것 이상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건, 구경꾼이든 소리지르는 그에게 잠잠하라 말합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마11:12) 보지 못하는 장애보다 더한 장애는 구원의 길을 포기하게 만드는 많은 사람들의 소리입니다. 이 잠잠함의 장애를 무릅쓰는 바디메오에게 은혜가 임합니다. “그가 너를 부르신다”(49절) 그가 다른 이들이 진리처럼 그에게 말한 견해요, 의견인 주님께 소리치기를 멈추라는 말을 듣고 따랐다면 이 놀라운 은혜와 축복은 아니 그에게 구원은 없었습니다. 그는 보게 됩니다. 인생의 가장 큰 걸림돌이요, 문제였던 보지 못하는 장애가 사라졌습니다. 오늘도 은혜받고, 축복받고, 구원 받는 곳으로 나가려는 것을 합당하고, 일리있는 이유와 견해와 의견로 멈추라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그보다 크고 위험하며 포기하게 만드는 장애는 없습니다. 당신에게 목마름이 있고, 어려움이 있고, 고난이 있다면 주님께 나가는 길을 내려놓지 말고 붙잡고, 더 힘써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말했습니다(51절)

바디메오는 예수님의 물음에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하게 말합니다. “보기를 원하나이다” 성도님들은 주님께 무엇을 원하십니까?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그것을 분명하게 주님께 고백할 때 우리에게 구원의 역사를 베푸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디메오의 믿음은 부르짓음이었으며, 주님께 나아가는 것을 막는 장애를 아랑곳하지 않고, 포기않음이었으며, 마지막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주님께 말하는 것었습니다. 로마 카톨릭의 부패와 형식에 빠졌던 기독교를 향해 ‘오직 믿음’‘오직 말씀’‘오직 은혜’를 외쳤던 믿음의 선배 루터처럼, 구원을 얻은 바디메오처럼, 믿음과 행동을 본받아서 우리도 어려운 시국에 예수님의 놀라운 은혜로 구원을 이루고, 경험하는 행복하고, 풍성한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