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을 푸는 방법

최종환 목사 (마태복음 18:15~20(신약 30면))
2020-09-06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마태복음 18:15~20(신약 30면)

15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16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17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1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19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20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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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매듭을 푸는 방법
마 18:15~20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중요하게 하신 것이 공동체성이었습니다. 공동체는 나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분명히 다른 타인과 함께 할 때 형성되어집니다. 이런 공동체에서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갈등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잘잘못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 아닌 상대가 잘못했을 때를 가정하셔서 우리에게 매인 부분들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관계는 나 혼자 푸는 것이 아닙니다.(15~17절)
누군가와의 관계가 어그러지거나, 힘들어졌을 때, 얼마나 힘든지 대부분 경험했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잘못을 상대가 했을 경우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이런 관계를 풀고, 맺는 것이 나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해 줍니다. 우리가 잘한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안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해 줍니다. 관계를 푸는 것은 혼자가 아닌 상대와 함께 해야 하는 것이며, 내가 할 도리를 했을 경우, 그 책임에 대해서 물으시지 않습니다.

관계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16~17절)
우리는 관계를 풀고자 할 때, 상대방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그것이 사실이구요. 하지만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을 때, 성경은 상대가 아닌 제3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한 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구약의 율법에서처럼 객관적인 증인을 세워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 교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특성을 가지고 봐야 합니다. 즉 함께 속한 공동체의 도움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스라엘은 율법을 지키며, 신앙 중심의 공동체 생활을 했기에 율법적으로 한 두 사람과 더 나아가서는 교회의 도움을 받았던 것을 봅니다. 우리에게 관계의 어려움이 있다면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두세 사람과 그 공동체의 도움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관계를 회복하거나 처리하는 일은 영적인 일입니다.(18절)
우리의 관계가 영적인 문제에까지 관여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관계가 설사 죄 중에 있다 할찌라도 해결되고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그것이 안 될 경우 우리의 영적인 문제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묶여 있거나, 막혀 있는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풀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무조건 회복하는 것만이 아닌 우리가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으로 공동체의 도움으로도 원만해지지 않는다면 그와의 관계를 마무리하는 것도 해결의 한 부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함께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의 역사와 임재가 이루어집니다.(19~20)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관계를 가져가야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개인보다는 공동체의 소리를 더 들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잘못한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다른 이들과 마음을 같이 하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응답을 이루는 지름길입니다. 왜 사단이 관계를 분열시키는 자인지 다시금 알게 됩니다. 관계를 세워나가는 저와 성도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