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담임목사 (누가복음 12:16~23)
2022-03-13 | 주일 1부 예배

성서본문: 누가복음 12:16~23

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23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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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믿음은 중요한 것을 선택하게 합니다.

눅 12:16~ 23

 

한 사람이 자기 형에게 명령하여서 유산을 나누게 해달라는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시는 가르침을 주십니다. 아마도 예수님의 능력을 빌어 형에게 자신의 받을 유산을 받고자 했던 그의 탐심을 보셨던 모양입니다. 믿는 우리에게 경계해야 할 한 가지를 집어 주십니다. 바로 사람의 생명은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중요한 것을 선택하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됩니까?

 

한 부자를 예수님께서는 비유로 들어서 그에게 많은 곡식과 물건을 쌓아 두고 여러 해 쓸 문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 마음을 먹었던 오늘 밤에 그 영혼을 주님이 찾으신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인간이 가진 큰 착각과 가장 위험한 생각은 바로 이 세상이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서 행동하는 것은 우리를 사망의 구렁텅이와 그릇된 생각이 빠지게 합니다. 믿음은 우리에게 이 땅에서 우리는 언제고 갑자기 떠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세상은 나그네 길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우리에게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게 해 줍니다.(히11:16)

 

음식보다 중하고, 의복보다 중한 것이 있습니다.

 

영어 알파벳 B와 D사이에 C가 있습니다. B는 영어 탄생Birth을 D는 죽음Death를 말하면서 그 사이에 C가 있고 C는 선택Choice을 의미합니다. 즉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가지 인간은 선택하며 살 수 밖에 없다는 의미인데 매우 짧지만 분명한 인생에 대한 의미입니다. 제자들에게 주님을 당부하십니다. 이 세상을 살기에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생각하지만 그렇지 말고,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탄은 우리를 여러 가지로 유혹합니다. 때로는 좋은 것을 주는 것처럼 할 때도 있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용해서 우리의 인생을 흩트려 놓기도 합니다. 잘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참된 믿음은 우리가 중요한 것을 보게 하고, 참된 것을 찾게 합니다.

 

세상에서 가진 사람, 하나님께 가난한 사람

 

믿음은 이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이 세상이 끝이 아니고, 이 세상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계속 깨닫게 하고, 경험하게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상의 유혹과 세상의 어려움을 결코 거절하기 쉬운 것을 아닙니다. 그럼에도 믿음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고, 우리가 선택하게 해서, 필요 없는 욕심과 과도한 세상에 대한 집착과 관심 그리고 염려에서 우리를 자유하게 합니다.

 

세상에서는 반드시 물질이 필요하고, 그것이 있어야 삽니다. 그래서 세상의 것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 세상 사람의 소원입니다. 그러나 믿음은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을 알게 하고, 우리가 행할 수 있는 인생의 여유와 내 인생이 다른 이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선한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서는 조금 없어도 충만하며, 세상에서는 무명해도 여유롭습니다. 세상에서 가졌지만 하나님께 가난한 자! 세상에서는 조금 부족해도 하나님께 가진 자! 우리가 세상에서 선택해야 하는 몫이요, 믿음을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알게 하고, 선택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