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된 소망! 선을 행하게 하소서!

최종환 목사 (디도서 2:13~14)
2020-01-05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디도서 2:13~14

13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14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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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복된 소망! 선을 행하게 하소서.
딛 2:13~14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냥 달력이 하나 넘어간다는 의미 이상이 되지 않을 수 있고, 어떤 분들에게는 한 살을 더 먹는다는 부담감이 될 수 있으며, 또 어떤 이들에게는 새로운 도화지를 받는 아이들처럼 설레임을 갖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럼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이 새해가 어떻게 해석되는 것이 맞을까요? 하나님께서 뜻이 없으시다면 우리에게 이 날을 허락하시지 않으시고 거두실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기대가 없다면(애 3:22) 하나님께서는 멈추실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새해, 새달, 새날을 허락하심이 얼마나 큰 일인지, 신비인지를 감사해야 합니다.

믿음은 기다림입니다.(13절)
하나님에 대한 그릇된 인식은 우리를 그릇된 행동으로 인도합니다. 그런 그릇된 인식중 하나가 하나님은 부족하신 분이라고 하는 인식입니다. 이런 생각은 우리의 삶의 현상에서 주로 기인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결핍으로 인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데 우리의 생활이 부족하고, 만족스럽지 못하기에, 우리는 은연중에 하나님께서 부족하신 분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은 사무엘상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에게서도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가나안땅에 들어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던 자기들보다 가나안 족속들의 모습에 흔들리고, 더 좋아 보이고, 풍성해 보이는 가나안땅의 우상들에게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것이 그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새롭게 시작하는 2020년 환경과 여건을 분석하고 조사하기 보다는 더 분명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고백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디도의 그레데 목회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풍성함을 주시는 예수님을 인식하고 붙잡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풍성하시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는 분임을 확실히 믿는다면 우리는 무엇을 하게 될까요? 바로 기대하고, 기다리며,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은 낙관주의자들의 막연한 낙관이 아닌 우리에게 풍성하게 주시고, 막 주시고자 하시는 예수님을 근거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이 기다림이 새해, 새달, 새날에 확인하며 나아가는 우리 믿음의 생활입니다.

우리의 기다림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14절)
우리는 기다리는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서의 소망을 향한 기다림,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은 그분이 오실 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오늘 성경을 말씀하십니다. 힘들어서, 너무 어려워서, 지쳐서, 화가나서 그릇된 일을 행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우리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은 우리가 어려운 환경속에도, 힘든 환경속에서도 우리를 지지하시고, 공급하시는 예수님을 힘입어 선한 일을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고, 공급하시는 분입니다. 이런 예수님을 믿으면서 우리가 해야 할 선한 일들을 선택하고 이루어 나가게 될 때, 우리는 복된 소망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복된 소망이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우리가 해야 할 마땅한 일, 선한 일을 이루어나가는 복된 새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