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열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시126:1~2)

많이 반갑고, 감격스럽고, 든든했습니다. 전부 다는 아니었지만 교우들을 뵈면서 참 행복하고 든든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함께 예배할 수 있어서 그 예배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코로나19사태가 속히 종식되어져서 교우들 모두를 뵐 수 있기를 계속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가진 욕망이 필요를 넘어서서 이제는 그 욕망의 잔재들이 우리를 위협하고, 위기사회를 만들어내는 것, 이것이 어쩌면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가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그렇게 말씀하신 것과 같지 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의 일상이 특별한 것이 되게 되고, 많은 댓가를 지불하고, 더 나아가서는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을 보여주시는 것은 아닌지 여전히 두려운 마음입니다.

목회서신과 예배순서지는 예배가 정상화되기 전까지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금요일까지 도착하게 하고자 준비하는데, 공휴일이 있으면 예배순서지가 월요일에 도착하실 수도 있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배에 들어오시면서 체온측정과 앉으시던 자리가 아니기도 하고, 다른 시간에 드리심에도 기껍게 동참해 주시고, 협조해주셔서 얼마나 든든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생활방역을 6일부터 시작하고, 아이들 학교 개학도 한다고 하니, 예배를 정상으로 드릴 날도 머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지금까지도 불편함을 참아주시고, 함께 동참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온 교우가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기쁨을 하나님께서 속히 허락해 주시기를 바라며 성도님의 강건함과 사업, 그리고 가정을 축복합니다.

날씨가 불온(不穩)합니다. 건강들 유의하시구요.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2020.5.4.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