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열세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사람의 눈에는 바른길 같이 보이나, 마침내는 죽음에 이르는 길이 있다.

(새번역 잠14:12, 16:25)

봄비가 많이 내립니다. 하지만 날씨가 쌀쌀해서 냉해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점점 걱정을 많이 하는 것을 보면 우리 어르신들이 보시면 우스우시겠지만 나이를 먹어가는 모양입니다.

다를 평안하셨지요? 최목사입니다. 서신으로라도 성도님들과 매주 안부를 물었던 것이 벌써 세달이 넘어갑니다. 여전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이태원발 감염이 계속 폭풍의 눈입니다. 이러다가 다시 예배를 못드릴 수도 있다는 염려가 생깁니다. 질병본부가 애써주셔서 우리 인근이긴 하지만 이번 주도 무사히 예배를 드렸습니다. 몇몇 교회들이 또 문제가 생기자 예배모임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계속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지난 주 나누었던 말씀처럼 우리에겐 할 수 있는 기도밖에 없어서서 기도하고, 전능하신 성삼위하나님께서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심을 믿기에 기도해야 합니다.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기에 우리가 함께 기도한다면 이런 위기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도우심을 알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지난 주에는 당회를 했습니다. 장로님들로 성도님들과 같은 마음이요, 간절한 마음입니다. 여전한 코로나19사태로 인해서 6월달도 1부,2부,3부 예배와 공식모임의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익숙하지 않고, 불편한 가운데 한달만 더 참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모여서 하하호호 웃고, 밥먹을 날들이 속히 오기를 계속 기도합니다. 우리 인간이 욕심이 얼마나 큰 문제들을 일으키는지 다시금 바로봅니다.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탑승을 거부당한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멀리서 오시는 우리 노권사님들과 어르신들

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데 참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몸 잘 챙겨주셔야 합니다. 교회는 여전합니다. 교회에 있던 화분들을 두분권사님들의 도움으로 더 예쁘게 정리했습니다. 새벽에 만나서 말씀을 나누었는데 부지런하셔서 바로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장정도 힘들 수 있는 일을 연세 있으신 권사님들께서 해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그래서 어려운 중에도 힘을 얻습니다.

교회 화분에 있는 자스민이 꽃을 피웠습니다. 향기가 그윽하게 퍼져나갑니다. 이 꽃향기처럼 성도님들에게도 하나님의 평강이 그윽하시기를 축복하며 다음 주에도 편지로 뵙겠습니다. 강건하소서!

2020.5.26.(화)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