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열네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시 8:1~ 4)

일주일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세상이 줄 수도 없고, 알수도 없는 주님의 평강이 이 편지를 받고, 읽는 성도님의 일신과 가정, 그리고 사업위에 함께 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세상이 더욱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개신교회들의 문제들이 또 화두(話頭)가 되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의 의식이 세상사람들과 같은 때,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는지를 보게 하는 안타깝고, 힘든 현실입니다. 인천시에서는 종교시설에 대한 감독을 더 강화한다고 합니다. 셀트리온이라는 회사는 코로나치료제가 동물실험에서 성공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안타깝기도 하고, 반갑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결국 해아래 새것이 없이 일년전에도 걱정과 근심, 그리고 대책과 대비는 다른 이름과 상황에서도 존재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런 상황 때문에 어르신들께서 교회에 오시는 것이 더 힘들어지셔서 얼굴 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함께 예배드리고, 아주 짧게지만 어르신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는 것이 큰 행복이었다는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인생을 품고, 사신 분들의 깊이와 멋, 그리고 능력이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난 주 아동부 악동(?)이 열심히 교회를 놀이터로 삼고 놀았습니다. 깔깔대고 웃고, 땀에 흠뻑 젖어서 제방, 사무실을 휘젓고 다니는 모습이 참 감사했습니다. 교회는 어른들이나 아이들에게 피난처요, 놀이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기에 교회에 나오는 것이 여의치 않으시더라도 조급해 하지 마시구요. 우리를 생각하시고, 기다리시는 예수님의 마음안에 머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에도 부활절헌금과 창립주일 헌금이 강대상에 올라왔습니다. 참 고마운 일입니다. 잊지않고, 교회를 생각하시는 것이 말이지요. 우리도 잊지 않는데, 하나님은, 예수님은, 성령님은 우리를 잊으시겠어요. 성삼위 하나님의 귀한 사랑 가지고, 뵙도록 하겠습니다.

강건하소서!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딸들이여.

2020년 6월 2일

성광교회에서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