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스물두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롬 1:15)

이번 주에는 비가 참 많이 왔습니다. 가끔씩 보이는 푸른 하늘과 햇빛은 참 반가움이었습니다. 성도님들께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이렇게 임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교회에 기쁜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성도님의 따님들이 한분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햡격하고, 한분은 따님께서 대법원으로 영전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충충한 하늘에 기쁜 소식들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성도님들께서도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하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노(老)권사님들께서는 수술을 하시는 큰 일도 있기도 합니다. 우리가 서로 기도하고 축하하고 아파하는 일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큰 힘과 기쁨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에 로마서 1장의 말씀은 새벽예배를 준비하며 제가 받았던 말씀입니다. 로마교회에 복음을 전하는 바울입니다. 로마교회에 복음이 없었던 의미보다는 그들에게 복음을 다시 확인하고, 확장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기쁨이 넘쳐나기를 바라는 사도바울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지고, 코로나19사태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우리 믿음의 식구들에게 복음이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기도가 전해져서 이 말씀을 편지에 함께 올리게 되었습니다.

24일부터 정부는 교회의 소모임을 허락한다고 합니다. 여전히 어려운 상황속에서 교회들의 강력한 항의와 노골적인 교회에 대한 표현들이 정치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어렵고 힘들지만 모두는 코로나19 사태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모습이 세계곳곳에서, 나라에서 나타납니다. 학교와 공공기관, 그리고 대기업들은 교회의 예배참여를 불편한 시각이나, 불허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교우들께서도 이런 어려움을 겪으며 어떤 분들은 예배에 참석하고, 또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십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어떻게 더 교우들과의 만남과 어려운 때 신앙의 증진에 대한 마음을 가져야할지를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교회들에게 다시 자신의 돌아보고, 생각하라고 하시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가 다시 해야할 일이 무엇이며, 이런 때일수록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인식하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는 주일에는 제직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또 각 기관의 월례회도 둘째 주가 아닌 여러주에 나누어 흩어져서 모임을 갖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교회가 나은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도님들을 지키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2020. 7. 28.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