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서른 한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벧전 5:7, 새번역)

하나님의 평강과 위로 이 편지를 받는 성도님의 일신과 가정, 그리고 사업위에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목사 안수를 받은 후에 제일 감격스러웠던 것이 바로 이 축복권 이었습니다. 성삼위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교회가 제가 부여한 권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생기는 권한이 바로 이 축복권이었습니다.

오늘도 성도님들께 이 축복이 흘러넘쳐나가기를 원합니다. 이편지가 28,29일 도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주일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 다음 주일의 편지와 말씀을 전하는 것이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예배순서지를 통해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님들이 한분이라도 예배를 드리실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일찍 보내드립니다. 4일을 기준으로 열흘을 먼저 보내드리니까,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편지가 도착할 때 쯤, 또 교회에서 온전하지는 않더라도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런 변화가 있을 때는 문자로 성도님들께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혼란하고, 불완전한 상황들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인정하면 할수록 두려운 마음이 옵니다. 예레미야의 말씀을 함께 나누면서 위정자들의 모습이 심판과 징계 앞에서 행하는 모습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듭니다. 추석을 잘 지내셨나고 물어야 맞지만 이번 추석은 친지들이 모이지 못하는 마음이니 다른 평소와는 다른 추석을 보내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우리의 고향이요, 평강이 되시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새벽마다 주시는 예레미야의 말씀을 읽으며 더욱 강하게 오는 것은 하나님의 붙드심이었습니다. 잘못되고, 망가진 것을 고치기 위해서 바벨론을 통해 징계와 멸망을 행사하시지만, 그 안에 숨어 있는 강력한 하나님의 말씀, 더 회복을 위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반응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깁니다. 이 땅을 책임지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박병삼목사님은 이사를 잘 했습니다. 문혜만 목사님께서 부임하셔서 사역을 함께 해주십니다. 문목사님이 잘 적응하여서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서 잘 섬기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담임목사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혼란스러운 상황 안에서 교회를 잘 이끌어나가고, 영적인 권위를 더욱 세우고, 든든히 할 수 있도록, 또 편지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강건하소서!

2020.9.24.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