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서른아홉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133:1)

오늘도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성도님들의 일신과 가정, 사업위에 함께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부터 다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조정되었습니다.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시기적인 상황과 장기적인 피로감, 그리고 백신이 나왔다는 안도감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다시 부추기는 상황입니다. 소규모의 모임들에서 나타나는 양상이 더욱 우리를 불안하게 합니다.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의 수가 4621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의 수는 509명입니다. 우리가 조심하고 경계하여야 하지만 너무 두려움에 빠져있는 것도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은 아닙니다.

이번 주 예산당회를 진행하면서 장로님들과 눈물로, 감사로 당회를 마쳤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회들이 20~30%의 재정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하는데 우리교회는 성도님의 정성과 기도로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년 예산을 수립살 수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교우들의 정성과 기도가 많았는지를 보면서 가슴찡하고, 눈물이 글썽이고, 하나님과 교우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어려운 때를 함께 동고(同苦)동락(同樂)해 주시는 성도님들이 계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어려움은 코로나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며, 내가 제대로 예배하지 못하는 것이지, 코로나 따위의 상황이 아님을 다시금 예결산을 통해서도 보여주심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내년도 쉽지는 않을 것을 예상합니다. 이편지가 가는 동안 정책당회도 진행할 것입니다. 당회장인 저와 당회원들이 지혜와 마음을 모아서 교우들이 하나님께로 더욱 나아가며, 더 좋은 교회,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교회가 되는 정책을 강구하겠습니다. 기도와 정성으로 함께 해주기를 바랍니다.

교회의 예배는 2단계상황에서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예배드림이 다른 사람들에게 칼이 되고 피해가 되지 않아야 하니까요. 교회가 상조회와 협약을 했습니다. 장례를 더욱 원할히 돕고, 교우들을 돕기 위해서 ‘원라이프상조’와 협약을 했습니다. 여러번 교우들의 장례를 집전하면서 가장 좋은 여건으로 교우들의 장례를 치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 진행했습니다. 별지를 보고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날이 많이 춥습니다. 강건하기를 바라고, 다시 뵙겠습니다.

2020년 11월 24일(화)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