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다섯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 예수께서 연이어 비유를 들려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셨고 또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가 당장이라도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눅 19:11, 우리말 성경)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을 바라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믿음의 백성들과 이 편지를 받고, 읽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넘쳐나기를 축복합니다.

이번 주에 코로나로 교회에 못나오는 성도님들이 계셨습니다. 25만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 속에서 모두들 조심해야 합니다. 현재 교회에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이제 정부의 지침은 통성기도와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을 제외하면 이제 커다란 문제가 없지만 상황이 좋아진 것이 아닌 선거와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느슨해진 것뿐이기에 개개인이 더욱 조심하는 것 외에는 이제 방법이 없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가야하는 상황,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을 보면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면서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에 가슴에 왔습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면 당장에 하나님의 나라가 올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해야 할 일과 역할을 감당할 것을 말씀하시는 누가복음 19장의 말씀처럼 우리가 해야 할 것들과 상황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귀한 것일수록 한 번에 이루어지 않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가족이 필요한 것처럼 이번 4월17일 부활절이요, 창립주일에는 교우들이 함께 모여보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세우신 뜻과 65년 동안 역사하신 것을 보면 결코 좋은 일, 마음에 드는 일만이 있는 것이 아닌 힘들고 어렵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 하는 교우들을 통해서 우리 성광교회가 세워지고, 여기까지 왔기에 성광교회의 성도님들과 함께 65주년을 함께 기뻐하고자 합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모여서 우리 성광교회를 통해서 역사하셨던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앞으로도 역사하실 하나님의 기대하고 기도하면서 교우들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립주일 만큼은 함께 모일 수 있기를 기도하고, 서로 권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날씨가 봄날이 되고 있습니다. 봄도 만끽하시고, 건강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도 편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3월9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