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일곱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 내가 너희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희를 강하게 하고 너희를 돕겠다. 내 승리의 오른팔로 너희를 붙들겠다.(사41:10, 쉬운 성경)

코로나의 역경을 믿음으로 이겨나가는 성광의 교우들과 이 서신을 받고 읽는 성도님들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안위하심과 강건케 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지난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렸습니다. 이제는 누구에게 옮겼는지도 모르고, 활동을 하지 않으셨는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시는 성도님들이 계시고, 그냥 병원에서 약을 먹고, 스스로 자가 격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상황입니다. 지난주에는 하루에 3명 정도 연락이 오셨습니다. 가정일때도 있고, 나이가 어린 자녀로부터, 고령의 어르신까지 계속 교인들의 코로나 확진자의 수가 늘었습니다. 다행히 증상들은 고위험군에 속하셨어도 잘 견디시고 지나가고 있어서 어려운 중에도 감사드리고, 걸리지 않기를 바라고, 걸리셨더라도 증상이 약하게 지나가기를 기도합니다. 모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숨쉬기가 곤란해지거나, 가슴이 아픈 것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3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교인들이 함께 모이지 못해서 올해만큼은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날로 4월17일(부활절, 65주년 창립주일)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기에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3주 뒤여서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일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65년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성광교회를 통해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서로 격려해주시고, 이 기회를 삼아서 서로 연락하시고 독려하셔서 4월17일에는 모처럼 교회의 천국잔치가 될 수 있도록 교우들께서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날을 위해서 함께 마음을 모으고 기도해 주시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는 아마도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진 되었던 분들의 격리가 풀리고, 자연스럽게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자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얼굴을 보며 인사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새삼 느낍니다. 꽃피는 봄에 성도님들의 얼굴 뵈기를 소망합니다. 다음 주에도 서신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강건하소서!

2022년 3월22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