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팔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주께서 선택하셔서 가까이 데려와 주의 뜰에 살도록 하신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온갖 좋은 것들로 채워질 것입니다.(시 65:4, 우리말 성경)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 그리고 강건케 하심이 편지를 받는 성도님들과 편지를 읽은 성도님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지난 주 코로나 확진이 교인들에게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이번 주 예배를 드렸습니다. 언제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주시는 성도님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온라인으로 예배를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성도님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여전히 들려오는 확진의 소식은 아직도 우리가 넘어야 길이 많다는 것을 말해 주시만 자리를 지켜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성도님들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우리는 혼란스럽게 하는 많은 소식들 속에서도 우리가 감사하고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 때문임을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는 사순절을 보내며 결국 예수님이 아니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생각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숟가락조차 들 수 있는 능력이 없고, 심지어는 숨조차도 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겸손하게 깨닫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정도의 차이들은 있으셔서 무증상으로 격리를 끝내는 성도님들도 있으셨지만, 숨 쉬는 것이나, 기타 몸의 이상이 심하신 분들도 있고, 격리 후에도 후유증이 있으신 분들도 있으셨습니다. 모두 주님의 은혜 안에서 속히 쾌유되시기를 성도님들께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이제 부활절이고, 우리 교회의 창립 65주년을 맞아서 3년 함께 못 모였던 성도님들과 함께 하는 홈커밍데이를 갖기로 했습니다. 4월17일 이번 부활절 예배는 홈커밍예배로 드리며, 65년 우리교회를 통해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교회와 함께 하고, 함께 하셨고, 함께 할 성도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자 준비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냥 예배드리기도 어려운 상황인 걸 알지만 꽃이 피는 봄날에만 주님의 은혜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이 날이 기쁜 날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참석을 마음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 역사하셨고,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리고, 찬양합니다.
이제는 완연한 봄날입니다. 건강하시고 다음 주에도 찾아뵙겠습니다.

2022년 3월 28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