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 열두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항상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있는 동안, 여러분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태도를 잘 보여 주었습니다. 내가 곁에 없을 때, 그렇게 하는 것이 더 아름답고 귀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구원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두려움과 떨림으로 늘 힘쓰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안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계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여러분에게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빌 2:12~13, 쉬운 성경)

봄의 새싹과 꽃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평강이 봄을 기다리는 성광의 식구들과 이 편지를 받고 보는 믿음의 식구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 된 듯합니다. 교회에 있는 화분들은 몇몇 노(老)권사님들의 정성으로 아주 예쁘게 피고 있습니다. 작은 화분이 교회를 화사하게 만드는 것처럼 우리의 작은 정성과 믿음의 행동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지난 주 65주년 홈커밍 부활주일예배를 많은 교우들과 드렸다가 이번 주일에 빈자리를 보면서 허전함을 느꼈습니다. 이제 질병관리청에서는 실내에서 식사를 허락했습니다. 예전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는 제반여건들을 가졌지만 아직도 많은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백신을 맞고, 면역성을 갖추게 되어서 예전하고는 확연히 다르지만 얼었던 겨울에 대지가 움트듯이 교회의 행사와 예배도 회복되기를 바라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당회에서 보다 안전하고, 확실하게 교회의 예배회복과 제반여건을 이루는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법들을 강구했습니다. 어떤 여건 속에서도 성삼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포기할 수 없으며, 그것에 대해서 타협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예배가 무모하거나, 대책이 없어서는 안 되기에 조금
씩 안전하고, 분명한 방법을 느려도 찾아내고, 장로님들과 교역자들이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 방법들이 나올 수 있도록 기도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홈커밍 주일예배를 위해서 서로 연락하고 독려했던 것처럼 서로가 서로를 돌아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 안에서 견고해지고 은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또 서신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4월 26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