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열네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우리에게는 이렇게 많은 믿음의 증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삶은 우리에게 믿음이 무엇인지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포기하지 말고 우리 앞에 있는 경주를 열심히 합시다.(히12:1, 쉬운 성경)

이제 봄의 기운을 넘어 불어오는 바람과 가끔 내리는 비가 여름을 문앞에 있음을 알려줍니다.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 같은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편지를 받고, 편지를 읽는 믿음의 성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이번 주 예배에는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고 안윤영권사님의 장례를 치르면서 연락이 되지 않는 어르신들에 대한 마음이 있었는데 연락도 되지 않다가 교회에서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감사했습니다. 고 황숙자권사님께서도 하나님의 부름을 지난주에 받으셨습니다. 교회와 연결된 분이 없어서 연결이 되지 않아서 장례가 다 끝난 다음에 연락이 되어서 장례를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교우들 중에서 혼자만 나오시는 성도님들께서는 비상연락처를 주셔서 이런 안타깝고 아쉬운 일이 없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물론 비상연락처가 있어도 여락을 받지 않는 경우들이 있지만 그래도 교회에서 연락하고, 교회 가까운 곳에 계시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지나가 버릴 수가 있기에 연락처들을 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의 신상정보를 보호하고, 연락처를 알지 못하고, 멀리 사시기에 황숙자권사님처럼 가시는 길을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생기지 않도록 성도님들께서 함께 신경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는 어린이 주일, 어버이 주일 그리고 스승의 주일을 지키며 교회의 다음 세대들과 어르신들을 생각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애쓰시는 선생님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더 분명하게 경험하고 감사하는 것은 교회의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시고 정성드려주시는 성도님들을 통해서 교회가 세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것이 교회 공동체가 가진 귀한 덕목인 것처럼 다른 때도 잘해주시고 계시지만 이번 달에는 특별히 교회에서 봉사하고, 애쓰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회가 속히 정상화 되어서 함께 웃고 기뻐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2022년 5월9일(월)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