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스물한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주는 명령을 잘 지키시오.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시오. 그러면 여호와께서 때를 따라 가을과 봄에 여러분의 땅에 비를 내려 주실 것이오. 여러분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거둘 수 있을 것이오. 들에는 여러분의 가축들이 먹을 풀을 자라게 해 주실 것이며, 여러분도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이오.(신 11:13~ 15, 쉬운 성경)

때를 따라 비를 주시고, 시절을 따라 열매를 맺게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이 편지를 받고, 읽는 성광의 교우들과 믿음의 식구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물이 부족한 지금 비를 주시는 것이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주시는 하나님과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값이 없는, 아니 값을 매길 수 없는 것을 다시 깨닫는 한주였습니다. 맑은 공기, 내리는 비, 내리 쬐는 햇빛등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값없이 거져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사무실에도 에어컨을 켰습니다. 열대아지만 여름이 왔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되면 교회는 언제나 교회학교의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가 먼저입니다. 편지에 기도편지와 일정을 동봉합니다. 보시고 기억나실 때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성경학교와 수련회도 코로나로 하지 못했었기에 선생님들의 기대감과 부담감이 어느 때보다 큽니다. 여름 날씨보다 더 뜨거운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고,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는 제가 성광교회에 부임한지 9번째 주일이었습니다. 비행기가 고장 나는 바람에 부랴부랴 14년6월29일 새벽에 도착해서 부임설교를 한 것이 벌써 8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함께 하던 어르신들 중에는 천국으로 이사 가신 분들도 있고, 좌충우돌 하나님의 뜻과 길을 찾기 위해서 참 애쓰는 시간들었습니다. 지금도 담임목사가 되어간다는 생각이 제일 큽니다. 부족한 사람을 기다려주시고,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질책해 주신 성도님들로 말미암아 지금이 있고, 앞으로도 성도님들의 사랑과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주의 종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속히 교회에서 뵙기를 기도합니다.

2022년 6월27일(월)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