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 서른 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이스라엘 백성이 돌아와 시온의 높은 곳에서 기뻐 외칠 것이다. 여호와가 베풀어 준 온갖 좋은 것,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양 새끼와 송아지들을 보고 그들의 얼굴이 환해질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은 물 댄 동산 같아서 다시는 괴로운 일을 만나지 않을 것이다.(렘 31:12, 쉬운 성경)

보름달보다 크고 충만하며, 가을하늘보다 맑고 높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추석을 보내는 성도님들과 이 편지를 받고, 보는 교우들에게 넘쳐나기를 축복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으라는 말이 무색 할만큼 참 어려운 시기입니다. 코로나에, 태풍에, 펄쩍 펄쩍 뛰는 물가에, 흉흉한 세상소식에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예수님 품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엄마의 품처럼 푸근한 주님의 품이 왜 그렇게 갑갑하게 느껴지고, 싫어했는지.. 그러면서도 여전히 그런 행동을 하는 우리들이지만 여전히 동구밖 먼 데를 보면서 기다리시는 아버지처럼 우리를 바라시는 그분의 품이 제일입니다.

교회는 여전합니다. 10월부터 오후예배를 드리기로 작정하고 기도하면서 교우들께서 예배를 드리기에 좋은 환경과 여건을 만들기 위해 주방설비부터 다시 준비하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교우들이 바라고, 좋은 여건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준비합니다. 가장 합당한 방법과 때에 진행될 수 있어서 교우들이 좋은 여건으로 예배드릴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이번 강서시찰장이 되었습니다. 교회들이 모여서 시찰이 구성되고, 시찰들이 모여서 노회가 됩니다. 노회들이 모여서 총회가 되는 구조가 우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단입니다. 강서시찰은 38개의 교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족함을 알기에 부담이 큽니다. 교회들을 섬기고, 지역을 섬기는 일이 교회와 목사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기도했기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또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는 것을 알기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찰장을 수락했습니다.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도들께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안부를 묻고, 교회의 상황을 전하지만 가만히 보면 기도 부탁이 제일 많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주안에 머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22년 9월13일(화)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