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 마흔 여섯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께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의 뜻에 부합되게 서로 한 마음으로 같은 뜻을 품게 하셔서 한 입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하소서. (로마서 15:5-6, 헤른후트 로중)

새해, 새달, 새해 그리고 새힘을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편지를 받고 읽는 성도님들에게 충만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성탄절 예배와 신년예배가 주일로 겹쳐져서 아주 은혜스럽고, 감격스러운 예배를 드렸지만 일을 치르고, 행사를 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분주하고 정신이 없는 예배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순적하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제직선서와 제직헌신예배, 그리고 제직간친회, 15일인 다음 주 주일에는 교사세미나가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그만큼 준비하고 계획한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분주해지는 여러 마음을 붙잡고 나갑니다. 행정과 여러 교회의 업무를 담당하시는 김선녀 목사님은 대상포진이 왔는데 잘 낫지를 않고 있습니다. 어려운 중에도 교회의 일을 감당해 나가는 김선녀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주에는 우리가 돕고 기도하는 케냐에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물이 없는 케냐 마사이족을 선교하고 있는 이동관 선교사님이 우물을 파는 과정에서 어려움으로 포기할 상황에서 마지막 기회를 가지고 우물을 파고자 중보기도요청이 왔는데 193미터 우물이 터졌습니다. 기뻐하시는 이동관 선교사님의 음성을 들으며, 새벽기도와 수요예배에 긴급기도요청을 했는데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합니다. 함께 모여서 신나게 친교하고, 함께 식탁의 교제를 나누고 함께 예배드리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일인지. 교회의 선교회를 10년 간격으로 나누면서 혼란스러움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있었던 선교회의 구분을 10년으로 나누면서 혼란스럽고 낯설지만 기껍게 함께 만들어져 가는 모습이 우리 성광교회의 저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해는 좋은 강사님들을 모셔서 성도님들의 영적성장과 은혜받기를 구하고자 합니다. 건강하시구요. 다음 주에도 또 찾아뵙겠습니다.

2023년 1월 9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