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 마흔 일곱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주의 눈이 아직 형태를 갖추지 않은 내 몸을 보셨습니다. 내게 정해진 모든 날들이 주의 책 속에 기록되었습니다. 이 날들의 하루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기록되었습니다. 오 하나님, 주의 생각들이 내게 얼마나 소중한지요 그것들이 얼마나 크고 많은지요. (시 139:16~17, 쉬운 성경)

주일에는 비와 눈이 함께 왔습니다. 더 춥다고 하는데…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성도님들과 기도제목 위에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대한이가 소한이네 집에 놀러가서 얼어 죽었다.”는 옛말이 있는 대한이 이번 주에 있습니다. 기상이변으로 많은 덥고 추운 것이 교차하기에 채감 온도는 더한 것 같습니다. 여전히 코로나와 독감,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인 한파도 여전합니다. 정말 예수님을 믿는 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는 시대입니다.

제직세미나를 이어 교사세미나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교사세미나를 놓고 기도하면서 우리교회에서 자라나서 강의를 하시는 노혜진 집사님의 강의라서 참 감사하고 감격스럽기도 했습니다. 참석하셨던 분들도 교사만 아니라 참석하신 분들도 모두 좋아하셨습니다. 이런 기회가 많아지도록 하고, 애써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직세미나와 교사세미나에 은혜를 받고 좋아하시는 성도님들이 많아서 참 좋습니다.

날씨가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어수선한데 요즘은 코로나보다 무서운 독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설 명절인데도 실감이 나지를 않습니다. 코로나로 바뀐 여러 환경들이 낯설고 모두를 개별적으로 만드는 것 같아서 아쉬울 뿐입니다.

다음 주는 주일이 설날과 겹쳐서 주일 2부 예배를 온가족 예배로 드립니다.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만큼 귀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혼자 계신 분들은 도리어 명절이 더 외롭다고 하시는데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른들처럼 고향이 갖는 많은 의미가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하는 모양입니다. 성광교회는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고 누리는 고향같은 교회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설 잘 보내시구요. 또 뵙겠습니다.

2023년 1월 16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