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 쉰 세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생각해 보아라. 하나님께서 구부리신 것을 누가 펼 수 있겠는가? 잘되어 갈 때는 기뻐하고 고난의 때에는 생각하여라. 이 두 가지 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다. 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의 미래에 대해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다.(전도서 7:13~ 14, 우리말 성경)

봄과 같이 생명을 주시고 신선한 바람을 불어 소망을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편지를 받고, 편지를 읽는 믿음의 가족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대심방이 한창입니다. 코로나로 얼었던 심방을 시작합니다. 깁스를 했던 관절이 움직이려면 어색한 것처럼 어색할수도 있지만 역시 주님은 언제나 동일하게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심방을 하면서 깨닫습니다. 참 많이 닫혀 있고, 또 여러 모습들이 외로웠다는 마음이 듭니다. 편지를 받고 심방이나 심방이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차라도 한잔 하시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연락주시면 차 대접하겠습니다.

지난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고난 받으심을 묵상하므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을 묵상하는 우리 신앙에 있어서 아주 귀한 시간입니다. 예수님이 고난이 빛나는 이유는 부활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은 그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사람이상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이 없는 부활은 그저 값싼 은혜로 전락해 버릴 수가 있습니다.

기독교의 상징이 십자가가 되는 이유는 바로 예수님은 고난은 신앙의 방부제와 같은 역할을 하며, 하나님의 신비와 세상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합니다. 사순절을 지나서 부활절부터는 부흥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활절인 9일 김한원 목사님(빛과 소금교회), 16일 임영수 목사님(영락교회, 모세골 공동체), 23일 이순창 목사님(연신교회, 교단총회장)을 모시고 주일 오후예배를 부흥회로 드리고자 합니다. 마지막 4월30일에는 홈커밍데이로 성광을 거쳐 간 또 예수님을 부르신 이들과 함께 66년을 주님의 품이 되었던 성광교회에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와 이끄심이 있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강건하시고 다음 주에도 찾아뵙겠습니다.

2023년 2월 27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