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 쉰 네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일어나 아버지께 돌아가 말해야겠다. 아버지, 저는 하나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꾼 가운데 하나로 여기십시오.’ 그 아들은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 아들이 아직 먼 거리에 있는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달려가 아들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눅 15:19~ 21, 쉬운 성경)

우리를 언제나 기다리시고 반겨 맞으시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이 편지를 받고, 읽는 믿음의 가족들에게 넘쳐나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화단에 있는 나무들이 물을 머금고, 꽃망울을 부풀리고 있는 것을 보니 이제는 확실히 봄이 오는 듯합니다. 봄처럼 우리의 사람에도 주님이 주시는 행복과 기쁨이 넘쳐나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4월30일(주일) 2부예배를 ‘홈커밍데이’로 정하고 교회가 모든 예배때 마다 공동으로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가친지들이 교회를 방문하고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들이 자주 보여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많이는 아니지만 예배드리는 인원들이 조금씩 채워지고 있어서 이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홈커밍데이를 준비하면서 말씀으로 준비하고자 4월9일(부활절), 4월16일(주일), 4월23일(주일)에 김한원목사님(빛과 소금교회), 임영수목사님(모새골공동체, 영락교회), 그리고 이순창목사님(현 총회장, 연신교회)을 모시고 말씀 잔치를 열고자 합니다. 우리교회를 지켜주시고, 66년을 이끄신 성삼위 하나님과 말씀으로 준비하고 우리 교회를 세워주신 날을 기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교구장님들과 구역장님들이 연락을 드리면 기쁘게 받아주세요. ^^

대심방으로 교우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한분 한분 가정을 방문하면서 말씀을 나누고, 주께서 주시고, 교회에 주신 권한으로 축복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릅니다. 극진히 섬겨주셔서 체중이 많이 늘어날까봐 걱정입니다. 심방이 교인들에게 부담이 아니라 교회와 주의 종에게 주신 축복이 가정으로 흘러가게 하는 것이 먼저이고, 이를 기뻐하면서 주의 종들을 섬겨주시는 것이 참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대접하는 자에게 주께서 상급을 주시는 분임을 믿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이 교우들의 가정 가운데 넘쳐 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하소서!

2023년 3월 7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