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 쉰 다섯 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여호와께서 대답하신다. “여자가 자기의 젖 먹는 아이를 잊겠느냐? 자기가 낳은 아이를 불쌍히 여기지 않겠느냐? 혹시 어머니가 자기 아이를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겠다. 보아라. 내가 네 이름을 내 손바닥에 적었다. 예루살렘아, 내가 언제나 네 성벽을 내 마음에 두고 있다.(사 49:15~ 16, 쉬운 성경)

봄비를 기다리는 대지처럼 애타게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바라는 성광의 식구들과 믿음의 성도들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봄비처럼 적셔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먼저 기도해주신 덕분에 평남노회 강서시찰회를 은혜 중에 마쳤습니다. 시찰회가 있던 새벽 기도중에 하나님께서 교회들을 섬기는 것을 얼마나 기뻐하시는지를 느끼게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가 지역과 교회를 위해서 애쓰던 교회였던 것을 알고 있던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심령에 당신의 기뻐하심을 부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순종하고 반응하는 사람과 교회에게 어떤 응답과 선물을 허락하실 지를 기대합니다. 교회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복이 성도님들에게도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교회는 대심방으로 교구장님들과 구역장님, 권찰님들과 함께 먼저 신청하신 구역들을 한 구역 한 구역 심방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가정 가정에게 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와 심방대원들을 함께 합니다. 하나님께서 회복하신다는 마음을 주시고, 심방을 받는 가정에 교회를 통해 주시는 복이 임하도록 계속 기도부탁드립니다.

주일에는 이영재 장로님이라고 7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셨던 장로님이 고향교회를 찾아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약 50여년만에 찾은 교회를 기뻐하고 예배드리시는 모습 속에서 우리가 기도하는 홈커밍에 대한 마음을 나누었더니 장로님께서도 자신이 온 게 우연은 아닌 것 같다고 함께 기뻐했습니다.

사순절을 지내며, 고난주간 집중새벽과 부활절예배, 3번의 말씀잔치, 그리고 홈커밍주일예배로 이어지는 이 시간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성광교회 교우들과 성광교회를 거쳐 간 이들에게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품처럼, 아버지의 어깨처럼 든든한 성광교회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023년 3월13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