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백 예순 한번째

최종환 담임 목사
일상과 삶

주님, 내 날들이 얼마나 되는지, 내 끝을 내게 가르치소서. (시편 39:4)
땅에 있는 우리의 집, 우리의 장막이 무너지면,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세우신 건축물,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닌,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5:1, 헤른후트 로중에서)

봄하늘처럼 활짝 펼쳐진 하늘처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편지를 읽고 받는 성도님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이제 말씀잔치를 다 마무리하고 66주년 홈커밍 음악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도가 채워지고, 말씀이 채워지면 우리 안에 하나님의 응답과 역사가 은혜가 가득 채워질 줄로 믿습니다.

코로나와 여러 이유로 한동안 교회에 멈춰있던 성도님들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분들, 그리고 우리 성광교회에서 은혜를 받고 함께 했던 성도님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엄청난 무엇을 기대한다기 보다는 마치 반가운 사람들 함께 모여, 식사의 자리를 갖는 것처럼 66년을 성광교회의 주인이시며, 머리가 되어주셨던 예수님을 기억하고, 우리교회가 기뻐하는 음악예배로 성삼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식사를 같이 나누는 것이 다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모일 때 임하실 성령님을 기대하고, 우리교회를 통해서 역사하셨던 우리 주님의 행하심을 서로가 서로에게 고백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서 성광교회를 나왔던 유아부 친구가 이제는 교회의 시무장로가 될 만큼 시간이 가고,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중견이요, 은퇴한 원로로서 사회에서 활동을 하는 성광을 거쳐 간 많이 이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을 생각하고, 기억을 통해 자신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가 다시 불일듯 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교회를 나올 기회를 갖지 못한 이들이 교회를 나오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주 노회수련회가 있습니다. 편지를 받으시면 잘 다녀와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지역과 교회들을 섬기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도 기도 부탁드리고, 홈커밍에 얼굴을 뵐 수 있다면 참 기쁘겠습니다.

2023년 4월 23일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올림